꼴까타 옥스포드서점 파크스트리트

Oxford Book Store


꼴까타 파크스트리트에 위치한 옥스포드서점이 엽서가 예쁘기로 소문이 나있다고해서, 오전에 발견한 우체통을 보고 생각나서 들리기로 했다. 오전에 왔을땐 대부분 상점이 문을 안열어서 한산하더니만 오후에 다시 찾아온 파크스트리트는 꼴까타 번화가임을 나타내듯 경적소리와 북적이는 사람들로 맞아주었다.




여기가 옥스포드서점! 빨간색 간판이 제법 눈에 많이 띄는 편이다.

옥스퍼드서점은 꼴까타가 본점인것 같다. 홈페이지를 보니 꼴까타매장이 먼저 쓰여져있는걸보니... 뭄바이, 뱅갈루루, 뉴델리, 고아에도 매장이 있다. 다즐링에도 옥스퍼드서점이 있는데 공식 매장이 아니라 이름만 비슷한거였다. 뭄바이 매장도 가봤는데 꼴까타매장이 제일 잘 되어있는 것 같다.






깔끔한 실내. 엽서를 사기위해 온거라 직원에게 "포스트카드?"라고 물으면 위치를 알려준다.

내가 생각한것보다 예쁜 그림엽서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근데 꼴까타인데 꼴까타 엽서보다 뉴델리와 뿌리(puri)라는 곳의 그림엽서만 한가득 있길래 실망했다. 나중에 뭄바이 매장갔을때 알았던건 꼴까타 옥스퍼드서점만큼 예쁜 엽서를 파는 곳은 없다는거다. 이왕 살꺼면 이 매장에서 엽서를 사는게 제일 좋다.


옥스퍼드서점 엽서 4장 40루피 (2014.11.7 기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면 이런 공간이 있다. Cha Bar라고 부르는 카페형 공간이다. 서점에 있는 책을 가지고 올라와서 읽어도 되는 공간인지 대부분 앉아서 책읽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켠에는 세미나실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북카페같은 분위기라 좋다.




주전자에 그림을 그려놓아서 귀엽다고 외치는중...!!! 알라딘!!!





이곳에서 구입한 엽서. 그중 꼴까타를 배경으로 한 엽서만 공개해본다.

첫번째는 채색이 안된 빅토리아메모리얼, 그리고 성바울성당과 서더스트리트의 인력거 풍경이다.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도통 주문을 받으러올 생각을 안하시길래, 내가 직접가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다. 아메리카노가 없길래 커피가 되냐 물었더니 "블랙커피?" 라고 묻고는 된다고 해서 기다렸다. 주로 차 종류를 판매하니... 차를 마시는게 더 나은것 같다. 이거 아무래도 가루커피같다.


옥스퍼드서점 차바 아메리카노 84루피 (2014.11.7기준)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보이는 풍경. 혼자와서 앉아있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한국으로 보낼 엽서 작성중. 엽서를 다 쓰고, 파크스트리트에 위치한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보낼 생각이었다.


(+) 정작 성바울성당 엽서를 보낸 친구는 못받았다고 하더라...

우리집으로 보낸 엽서는 한장도 빼놓지 않고 도착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커피 한잔 끝 -





이솝우화 책을 팔고 있길래 하나 사갈까 고민했다. 책 가격도 150루피. 

여행중 내내 읽으려고 생각하다가 구입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가져갔던 책도 안읽었던걸 보면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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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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