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어벤져스 떡밥들을 어떻게 물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정신없이 쏟아지는 내용에 알아채는게 어려웠지만, 마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영화를 보면 대사 하나하나 놓칠게 없다. 어벤져스 전편을 보지 않았던 엄마와 함께 보고왔는데, 영화끝나고나서 엄마의 질문은 "이게 서울에서 찍었다는 그거지?" "한국인 저 여자는 누구야?" 이거 두개뿐이었다.
서울은 딱 예고편에 나온 정도의 수준이라서 때려부수고, 그런걸 기대하는 사람들은 조금 실망할것 같다. 특히 지하철 내부구조에 대해선 실망이 가득이었을 정도다. 서울이 나오는 10분정도 씬에서 최고는 시선 강탈하는 족발집과 지하철 사람들 구조하는 사람들중에서 또렷히 들리는 "조심하세요!" 정도. 그에반해 동유럽쪽 가상도시로 나온 소코비아의 비중이 훨씬 높다. 실제로 이 도시가 존재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볼 것 같다.
할말은 정말 많지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스포날리는것보다 기분나쁜건 없으므로 구체적언급은 하지않겠다. 스틸샷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한참을 고르다가 가져온 것. 토르의 망치 들기.
울트론이 처음 나오는 장면.
그리고 제일 많은 사람들이 웃던 헐크버스터 장면. "기절해! 기절해! 기절해! 기절해~~~!!"
내한행사중에 마크러팔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인터뷰내내 계속 웃고있고, '녹색 괴물'이라고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이 정말 정말 귀여웠다고 한다.
당분간은 영화관에서 어벤져스만 주구장창 나올듯 싶으니... 재미있게 읽은 매거진 기사글을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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