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이 영화는 동화적 색감이 장난아니다. 황홀한 어른들의 동화책을 보는 기분이다. 웨스앤더슨 감독의 화면 비율 사용과 색에 대한 표현력은 정말 뛰어나다. 진짜 인생작!! 특히 영화속 소품들을 배치해놓은게 어느하나 허투루 둔것 같지 않다.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실제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있는걸까?
부다페스트라는 이름때문에 헝가리의 도시가 생각나지만, 실제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외관은 미니어처 세트로 제작이 되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호텔인 셈이다. 그래도 호텔의 내부를 촬영한 곳은 독일 괴를리츠의 백화점이라고 한다. 이로써 독일에 가보고싶은 이유가 하나 생긴 셈이다. 멘들스의 빵집과 미술관 들도 독일에서 촬영 되었다.
이 영화는 1927년 세계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부호 마담D가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에 다녀간 이후에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미리 남겨두었는데,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인 구스타브에게 남김으로써 사건이 시작 된다. 그녀의 유족들은 유산을 차지하기위해 킬러를 고용하고, 구스타브를 쫓기 시작한다. 무자비한 킬러때문에 잔인한 장면이 있으나, 그 장면마저 동화처럼 보이는 미스터리 모험영화!
개인적으로 멘들스빵집의 씬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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