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포카라 맛집 / 포카라 한식당

산촌다람쥐

김치볶음밥 kimchi fried rice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오자마자 숙소를 잡고나서 찾아간 한식당, 산촌다람쥐. 포카라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갔었던 한식당이다. 산촌다람쥐에 대한 평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혼자서 여행하던 포카라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만남의 장소같은 곳이였다.





산촌다람쥐를 못찾아서 못가봤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포카라 레이크사이드에서도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다. 제일 찾기 쉬운방법이라하면 레이크사이드의 원스어폰어타임 레스토랑을 찾아서 그 골목길로 쭈욱~~ 들어가면 된다. 이렇게 대충 설명하면 사람들이 찾기 어렵지만,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지도중에 놀이터에서 만든게 잘 되어있으므로 URL을 따로 첨부해둔다.


네팔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약도 http://cafe.naver.com/noriter2011/527






포카라 레이크사이드쪽은 도로상태가 양호하길래 골목길도 포장도로인줄 알았는데, 걔중 몇몇 골목은 비포장도로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웅덩이가 생기는 곳인지라 걸어다닐때 조심해야한다. 생각보다 헤매지않고 산촌다람쥐에 도착했다. 이날은 인도 다즐링에서 만난 W오빠가 사장님께 다즐링차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전해드리러 가는김에 밥을 먹기로 했다.





산촌다람쥐 메뉴판.

내가 기필코 포카라에 머무는 동안 모닥불세트를 먹어보리라!는 다짐을 했다.




김치볶음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사람들로 북적거릴꺼란 생각과는 다르게 썰렁한 식당. 전부 트래킹을 떠나서 산에 가있으니 트래킹 계획이 있으면 얼른 출발하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보통 산촌다람쥐에서 트래킹에 관한 정보를 얻고, 포터나 가이드를 구한다. 하지만 나는 혼자 트래킹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터라 카트만두에서 미리 준비를 해와서 트래킹 지팡이만 빌리기로 했다.





와... 비쥬얼봐!!! 밑반찬 봐...!!!

오래만에 먹는 김치볶음밥이라 제대로 신이났다. 

더군다나 다즐링에서 차배달을 해주셨다면서 공짜라 하셨다. 감동의 눈물. 역시 공짜밥이라 더 맛있는 거죠?





이날은 트래킹 떠나는 사람들 있으면 정보도 얻고, 동행도 구해보려했는데...

아무래도 혼자온 배낭여행객은 없는듯 해서 혼자 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원래 트래킹을 12월초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얼른 다녀오라고해서 바로 다음날 출발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트래킹과 관련한 준비를 해야해서 사장님께 조언을 구했다. 내일 오전에 ABC트래킹 출발하는 사람이 있으니 같이 택시타고 가라고 하셨는데, 대중교통을 타려고 계획했던터라 나중에 이야기만 해달라고 하고 지팡이만 빌리기로 했다.


아침으로 먹는 된장찌개. 와...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산촌다람쥐 된장찌개 380루피 (2014.11.21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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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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