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 맛집 / 시카

호텔 세렌디피티

Hotel Serendipity & restaurant





트래킹 3일차. 이날의 최종목적지는 타토파니. 최근 트래킹 트랜드는 푼힐에서 간드룩으로 빠지는 거라고 하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혼자 덜컥 타토파니로 내려가는 루트를 결정했다. 오전내내 올라오는 사람은 있어도, 하산하는 사람은 없던지라 혼자 트래킹을 하는게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도 날씨 만큼은 눈부시게 좋았다.


파라테(Phalate)를 지나던 와중에 배낭가방을 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오!! 드디어 하산을 하는 사람을 발견!! "나마스떼~"하고 인사를 하니 "한국인 인가봐요?"라고 말을 걸어오셨다. "헐!!! 저 내려가면서 한국사람 처음봐요! 아니 사람을 처음봤어요!"라고 했더니 일행들 이외에 하산하는 사람을 처음 보신다 하셨다. 승복을 입으신 스님 두분과 보살님 두분을 만났다. 오늘 타토파니까지 가신다고 하기에 불쌍한 중생을 거둬달라고 말씀드려서, 같이 내려가게 되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11시 30분 호텔 세렌디피티

그렇게 스님들을 쫄래쫄래 따라서 걸으며 쉬었다 가자해 들린 곳은 시카(Shikha) 마을에 있는 호텔 세렌디피티였다.







이곳에 있던 마운틱독이 맹견이었다. 사람을 소리로만 바라보는게 느껴질 정도로, 두 눈이 흰색으로 변해있었다. "아이구... 눈이 안보인데..."라고 이야길하니, 주인아저씨가 "안보여."라고 한국말을 따라하신다. 오래전 한국에서 일을 하신적이 있으셔서 한국어를 할줄 아셨다.







핫초코는 얻어마신거라 가격을 알 수 없지만 90~100루피 사이였을 것 같다.


스님들과 보살님은 이미 인도여행을 마치고 네팔로 들어오신거였다. 인도 레와 라다크 여행하신 이야기를 신기하게 들었다. 가장 좋았던건 티벳 사원들의 오래된 불화들을 보고 오셨다는 거였다는 거다. 솔직히 종교가 없어서 종교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두 스님들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나중에 포카라에서 계속 인연이 될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신기했던것 같다.






시카에서 타토파니까지 3시간 30분을 더 걸어가야한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 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 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 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 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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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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