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맛집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래킹 맛집 / 구트레(Guthre)

나마스떼롯지 & 레스토랑

Namaste Lodge





스님과 같이 말동무를 하며 하산을 하다가 점심먹을 만한 식당을 찾는다고 하셔서, 바로 눈에 보이는 롯지에서 쉬었다가기로 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먹을것을 주문했고, 기다리는데... 화덕이 하나라서 이것저것 주문한걸 한꺼번에 조리를 할 수 없어서 1시간을 기다렸다. 진짜 기다리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괜히 여기서 먹기로 한거 아니냐며 이야기를 나눠야했다.ㅋㅋ





스님들이 산을 너무 잘타셔서 벌써 두번째 오시는거라하시는데, 랑탕이 정말 멋있다며 사진으로 자랑을 하셨다. 와... 히말라야와는 다른 분위기다. 타토파니에서 쉬었다가 좀솜쪽으로 가신다는데 같이 가자고하셨찌만, 나는 힘들어서 하산하기로 마음먹어서 꼭 포카라로 돌아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감자를 주문해서 밥이 더 늦게 나오는것 같았다. 감자를 삶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감자 삶고 나서 밥을 지으니까 오래걸리는거라고. 근데 감자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혼자 트래킹하면 감자를 먹어볼 기회도 없을텐데 이렇게 스님들을 만나서 얻어먹고 참 죄송스러웠다. 나중에 한국가면 돈많이 벌라며 이야길 하셨는데...





이건 스님이 주문하신 달밧.





이건 다른 보살님이 주문하신 달커리였던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짠맛이 많이났다.

하지만 배고파서 다들 폭풍 흡입.





내가 주문한 메뉴는 mixed fried rice였다. 

믹스볶음밥인데 고기류랑 야채등 여러가지를 볶아 나오는 볶음밥인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고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마스떼롯지 mixed fried rice 350루피 (2014.11.25기준)







그래도 이 볶음밥의 특징이, 맨 위에 야크치즈를 뿌려준다는거다. 이게 정말 한수를 둔것 같다. 

짠맛이 좀 강하긴했어도 이 야크치즈 맛 덕분에 맛있게 볶음밥을 먹었다. 음식 기다리는데 1시간 걸리고, 밥먹는데 10분도 안걸린 것 같은게 함정이긴해도... 이 상황이 좀 웃겼다. 그늘에서 쉬다가 땀이 식고 추워져서, 햇빛있는 테이블에 나와서 먹는데 파리들이 우글우글 모여있고 ㅋㅋ 파리들 다 내쫓고서 폭풍 흡입했던 이 롯지. 할아버지가 주문한 메뉴중 깜빡해서 안나온게 있었어도 그 음식 기다릴 수 없다고 차라리 잘됐다며 서둘러 계산을 하고 하산을 했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 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 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 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 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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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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