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포카라 맛집
낮술
Natssul
트래킹에 다녀오고난 뒤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골골대고 있는 주였다. 하루에 한끼는 한식을 먹으며 든든하게 생활을 하겠다며 식도락에 나섰다. 포카라가 천국인 이유는 입맛에 맞는 먹거리들이 많기 때문일꺼란 생각이 든다. 카트만두 숙소에서 만났던 여행객이 포카라 한식당에서 파는 김치찌개를 다 먹어보았는데, 낮술에서 파는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낮술로 가보기로했다. 평소에도 김치찌개는 잘 사먹는 외식메뉴가 아니였지만, 여행을 와서는 김치는 소중하니까!
원래 낮술이 이 자리에 있었는지 이전되었다는 간판이 붙어있다. 100m 더 걸어내려갔다.
포카라에 도착한 첫날 투어리스트버스파크에서 레이크사이드로 걸어오면서 본적이 있어서 위치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여기가 포카라에 있는 한식당 낮술이다.
아마 포카라에 있는 한식당중에 한국인들만 찾지 않는 식당중에 하나일꺼다. 론니플래닛 최신호에 소개되었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꽤나 랭킹순위가 높은 포카라 식당중에 하나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날에는 손님들이 전부 한국인들이었다.ㅋ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확실히 가격대가 있다. 거기다가 부가세가 별도로 붙는다.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는 이곳이 네팔이란 생각이 안들정도로... 서울 어디에 깔끔하게 위치한 프랜차이즈 술집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정말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유니폼을 갖춰입은 제대로된 식당이다.
창가에 앉아서 보이는 뷰. 공원이 보인다.
보리차가 나온다. 역시 한국식당의 장점이 아닐까싶다.
주문하고 10여분쯤 지난뒤 김치찌개와 밑반찬이 나왔다. 반찬은 5찬.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듬성듬성 들어가는게 좋은데, 고기가 조금 부실하긴 하다.
하지만 찌개에서 나오는 김치찌개의 깊은 맛은 확실히 네팔에서 먹는 퀄리티 치고는 수준급이다.
부침개는 왠지 소주를 시켜야할 것 처럼 노릇노릇 잘 구워져나온다.
낮술 김치찌개 460루피 (2014.11.27기준)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 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 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 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 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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