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해외여행 / 네팔여행 / 포카라여행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산책 PART4 20141130


감기때문에 뭐 한건 없고, 날좋은 날 햇빛쬐면서 레이크사이드 산책한 사진밖에 없어서... 이거라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올려둔다. 며칠전 할란촉에 있는 꿈꾸는 수영장에 갔었는데, 사장님이 가족처럼 절친하게 지내는 네팔리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셨다. 레이크사이드 바라히촉 근처에가면 대나무 의자로 만든 가게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가게를 찾아보기로 했다.





근데 대나무 의자로 된 가게가 2곳이 있다.





여기일까?





여기일까?







좀 더 올라가다보면 확실히 서양인들 취향을 저격한 가게도 나온다. 선베드를 늘어놓고, 쉴 수 있도록 한 이 카페는 유독 서양인 여행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동양인이 여기 누워있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 확실히 햇빛쬐는 스타일이 우리와 다르다보니 이렇게 레이크사이드를 즐기는 문화도 좀 다른것 같다.






오늘도 과일쥬스를 판매하는 상점은 여전하고...





페와호수에서 빨래를 하고 계시는 현지인 아주머니를 보았다.

마치이건 인도 바라나시에서 숙소에 세탁을 맡겼는데, 도비가트에 내 옷들이 널려있었더라는 이야기를 눈으로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빨래하시는 옷들은 여행인들의 것은 아닌것 같았다. 호숫가에 나와서 빨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이곳의 정겨운 풍경중에 하나다.






오토바이를 타고 놀러왔는지 헬멧을 쓰고 산책중인 젊은 네팔리들.







오후에도 페와호수가의 인기있는 마이크식당은 만석을 자랑한다.










설산이 보일듯 말듯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 고르카(Gorkha)! 네팔 맥주이름중에 고르카가 있어서 몇번 보긴했는데, 네팔 지명인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어제 저녁에 알게된 포터아저씨께서 자신의 고향이 고르카라고 이야길 해주셔서 알았다. 가끔 네팔 청년들 점퍼 등짝에 고르카가 그려진 옷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고르카가 이 뜻이였다.


이번 네팔 지진때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중에 하나라서, 이번 포스팅을 쓰면서도 생각이 많이 났다.






레이크사이드에 위치한 페와파라다이스 레스토랑. 여기도 한번 들릴까 했던곳인데 못갔던 곳.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