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맛집  / 테트리바자

길거리 과일노점


인도측 카필라바스투에 들렸다가 스라바스티로 가는길. 이쪽에는 외국인인 우리가 갈만한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다. 겨우 테트리바자라는 동네가 그 이름답게 길거리 노점들도 많은 번화가라서 영어간판이 쓰여진 곳을 찾아가봤는데, 전부 운영을 하지 않은 관계로 길거리 노점에서 간단히 과일을 구입하는 것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2014년 12월 19일 13시 08분 테트리바자





길거리노점인데 과일 진열은 하나같이 잘해놓아서 뭔가 끌린다. 신기하게 생긴 과일들이 잔뜩 있지만, 껍질을 씻어먹을 순 없으니 벗겨먹는 과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른 과일은 바나나와 오렌지.






힌디어를 할줄 모르는 우리가 100% 바가지를 당할까봐 안누가 도와주기로 했다. 직접 흥정해주심.





보통 우리가 바나나 커다란거 1개에 5루피, 오렌지는 1kg에 40루피정도 샀다고하자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니 그걸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흥정한 과일가격.


바나나 10개 25루피, 오렌지 1kg 60루피 = 85루피 (2014.12.19기준)





바나나와 오렌지로 허기를 달랬다.

왼쪽에 바닥에 있는 노란색 과일은 바이샬리에서 구입한 자몽ㅋㅋ





유독 유채꽃밭이 많았던 인도의 겨울 풍경. 우리는 유채꽃을 보면 봄이 왔다고 느끼는데 이곳은 겨울에 피는 꽃이였다.





2014년 12월 19일 15시42분 바라니바자


한참 넋을 넣고 달리는 차안에서 대화도 잃어갈 즈음... 또 다른 북적이는 마을이 나왔다. 바라니바자.

이곳도 시장분위기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유독 이 마을에는 이슬람교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차타고 지나가면서 시장 사람들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닭장사꾼을 보았는데, 닭의 목을 잡아 비트는 모습을 보는 바람에 허기짐이 쏙들어가버렸다. 어흑... 언제쯤 스라바스티에 도착할 수 있는건가요?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