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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즈하르 (에어포트)

Orajhar Buddhist Site / 천불화현의 탑





2014년 12월 19일 17시 06분 오라즈하르


쿠시나가르에서 인도 측 카필라바스투에 들렸다가 스라바스티에 도착한건 해가 뉘엿뉘엿 질쯤이었다. 오늘 이곳을 들렸다가 가자고하셔서 차에서 내렸다. 이곳은 부처님의 이야기중에 제일 재미있는 스토리중에 하나인 천불화현터이다.                                                                                          




여러 불화중에 천불화현의 모습을 담은 기름들이 많은데, 수많은 불상이 그려져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부처님은 신통으로 발우를 하는 것을 금기시했는데, 이교도들이 신통을 승부를 가리자고 도전을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부처님이 보인 신통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쌍신변 또 다른 하나는 천불화현이라 한다.


바로 이 장소가 그 신통을 부렸다고 하는 장소로 이곳에서 승천하여 3개월뒤에 상카시아에서 하강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영어로 이곳을 에어포트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뭔가 믿기지 않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정말 기적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일이잖아! 나중에 사르나트에 있는 한 사원에서 이와 관련된 불화를 보았는데, 단번에 이 장소가 생각날 정도로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이곳이 기억에 남게 했다.

                                                                                                




이곳에 올라왔을때는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이곳에 도착했을때 우리 이외에도 다른 순례객이 있어서 참배를 하고 있길래 지켜보게 되었는데, 이곳에 앉아있는 인도 스님들이 계셨다. 이건 카필라바스투에서도 느낀건데... 인도스님들은 왜 앉아 계신거지?









아무튼 방문하신 분들은 참배를 하는데, 꽃을 헌화하거나 돈을 놓고 간다.

이곳 앞에서 꽃을 파는 상인이 있는데 슬쩍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뿌자안해?" 역시나... 우리가 꽃을 구입하고, 돈을 놓고가길 바라는 것이였다. "나는 뿌자 안해요."라고 고개를 저었더니 왜 안해오냐고 묻는다. 곁에서 지켜보던 J오빠가 차에서 이동하면서 외웠던 힌디어로 말을 건넸다. 그러더니 꽃파는 상인아저씨들은 우리가 꽃을 구입하건말건 힌디어를 할줄 안다는 사실에 굉장히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 힌디어로 숫자 세는 법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엑 도 띤 차르 판츠..."


그렇게 아저씨들이랑 숫자세고 앉아있다가 내려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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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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