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142 카필라바스투 간와리와 유적

인도여행 / 카필라바스투여행 / 불교성지순례

인도 카필라바스투 간와리와 유적

Kapilavastu Ganwaria

쿠시나가르에서 아침일찍 출발했음에도 짙은 안개때문에 카필라바스투에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는 부처님이 탄생한 국가로 석가족의 영토이지만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있다. 네팔 중남부의 티라우라토크와 인도의 피플라와 두곳을 추정중이다. 일행과 나는 이미 네팔에서 국경을 넘어서 바라나시에서 시작한 성지순례길이라서 다시 네팔국경을 넘지 않기로 한 관계로 네팔쪽 카필라바스투를 볼 기회는 없었고, 인도측 카필라바스투를 방문하기로 했다.

2014년 12월 19일 11시 45분 카필라바스투 간와리와 유적

정신없이 잠들었다가 깨보니 허허벌판에 터만 남은 썰렁한 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곳이 인도측 카필라바스투의 간와리와 유적이다. 역시나 불교 유적지 다운 황폐함과 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심지어 이곳을 둘러보는 다른 방문객들이 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 곳이였다.

건물의 쓰임새나 그런것들은 알 수 없으나 기원전 9세기부터 4세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이곳에서 기억남는건 풀을 뜯고 있던 소 두마리.

Y언니는 부처님의 고향에 참배를 하고

누군가의 자전거를 빌려탄 안누 ㅋㅋㅋ 정말 넉살좋다.

언니의 참배를 기다리는 동안 입구에 서성이고 있는데 나타난 풍경.

양떼와 양치기 아저씨의 등장.

뭔가 부처님의 고향에 왔는데 지져스가 떠오르는건 기분탓이겠지... 역시 이미지라는건 쉽게 못바꾸는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한번의 양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