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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게스트하우스

Home Paying Guesthouse


아씨가트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객들을 벵갈리토라로 안내해주기로 했다. 보통 고돌리아로 오기 마련인데, 아씨가트쪽으로 온게 신기한 여행객들이었다. 걸어오는 동안 가트마다 내가 아는 이야기들을 해드렸더니, 여행가이드하면 잘 하겠다며 칭찬을 해주신덕에 어깨가 으쓱. 나도 이런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이분들에게 소개해주기로한 게스트하우스는 홈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로 가던길에 유독 골목길에 소와 개들을 많이 만났다.







겨울이라 추워져서 옷을 입혀놓은 개도 있고...





역시 소들의 활보는 바라나시 골목의 상징과도 같다.










작은 모닥불을 피웠더니, 동네개들이 모여서 쬐고 있다. 이와중에 아저씨는 꺼진 불씨를 다시 살리시더라. 

은근 사람들이 자상하다.






홈게스트하우스 입구에 왔는데, 젖소가 창문을 보고 서있길래 뭐하나싶었더니...





창가에 고양이가 있었다. 둘이 뭐하니?





그리고 홈 게스트하우스에 입성. 이 집 짜이가 그렇게 맛있다고해서 한잔 마시겠다고 자리에 앉았다. 다행이 같이온 분들은 게스트하우스 분위기가 마음에 드신 모양이었다. 어제 인사했던 게스트분이 빨래를 하고 계셔서 인사를 나누고, 아씨가트에서 사람들 데려왔다고 소개를 해드렸다. 스카프 사기당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고, 오픈핸즈에서 사온 머핀과 치즈케이크. 그리고 홈게스트하우스의 짜이를 같이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진짜 맹세코 인도에서 맛본 짜이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 집 젖소에서 짜낸 신선한 우유가 들어간 짜이라 그 어디에서 맛보는 것보다 맛있을꺼라 했다. 이건 진짜다...!! 1잔에 20루피. 결코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나중에 다시 바라나시에 간다면 난 여기서 숙박할꺼다. 맛있는 탈리와 짜이. 잊지못할 재미있는 여행객들...





숙소 소개해주셨다고, 짜이를 사주셨다. 이게 바로 커미션인가?ㅋㅋㅋ 인도의 커미션 문화가 이렇게 정착이 되는구나.






오픈핸즈에서 사온 치즈케이크와 머핀. 냉큼 베어 먹었다. 언제 또 이런 빵맛을 느껴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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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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