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6일 토요일 날씨 비내림.

 

PM 12:15 호텔 체크인.
일행은 아직 런던에서 오지 않았고 혼자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왔다.

위치
센트럴미디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았고, 여권과 바우쳐를 내밀어서 카드키를 받았다. 왜 카드키를 3장이나 주나했더니 3인룸이었다.


IBIS Centre gare du MIDI ★★★
Rue D'angleterre 2-20 B-1060 BRUSSELS
전화 : 32-2-5414444

체크인 12시부터 가능 / 시내까지 2Km



런던에서 묵었던 시설에 피해 최고의 깔끔함이 아닐 수 없다. 참 만족스러웠다.
호텔 조식은 다음날 네덜란드로 가는게 촉박해서 바삐움직였더니 먹지 못했으나,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니까 괜찮아 보이더라. 오전에 일행 기다리느냐고 미디역에서 기다렸는데 밥먹고 나올걸 그랬나보다. 참 아쉬웠다.



그런데, 직원들에게 화가 난 일이 있었다면 바로 방을 잘 못 배정한거다. 내가 영어가 짧기도 짧았거니와... 태도에 대해 불만이 쌓인거다. 12시에 미리 도착한 내가 바우쳐를 내밀고 배정을 받았다. 그리고 카드키 3개를 받아서 방으로 오고 바로 브뤼셀 시내로 나갔다.
비가 내려서 더 구경하지 못하고 6시에 호텔로 돌아왔는데, 내 카드키가 인식이 되지 않고 방문이 안열리는거다. 호텔카운터에 내려가서 문이 안열린다고하니 니 방이 여기가 아니랜다. 헐. 무슨소리야? 내 짐은 다 그 방안에 있다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확인해주겠다고 한다.
날 카운터 앞에 한참이나 세워놓고 다른 볼일을 보던 이 직원이 한참 다른언어로 이야기를 하더니 미안, 니 방이 여기아니니까 옮겨. 이러는 거다. 영문을 몰라서 한참 여권보고 낑낑대니까...-_-...

내 룸메언니가 2시에 도착했는데, 직원이 나랑 같은 룸메이트로 보고 방을 안내해야하는데 다른 방을 준거다. 2명이 각각 다른방의 키를 받고 짐을 풀어놓은 셈인데... 아오. 암튼 머리가 너무 아팠다. 내가 원래있던 방을 열어줘서 짐을 챙기고... 언니가 짐을 놓은 곳으로 이동했다. 여기 사람들 일을 어떻게 하는거냐며 짜증을 냈더니, 돌아온 S언니도 불만을 토로했다.

시설은 좋았는데 밖에서 짐잃어버릴까봐 동동 거렸던 스트레스가 벨기에의 이미지를 다 망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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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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