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7일 토요일 날씨 비내림.



PM 1:00
호텔에서 걸어서 브뤼셀을 걸은지도 30분쯤 넘은 듯 했을때 드디어 지도에서 보이는 교회를 발견했다. 오.. 걸어서 하는 혼자만의 브뤼셀 여행이라며 여기선 들떠 있었는데...






La Chapelle Kapellemarkt 로 불리는 곳인데... 워낙 분위기가 엄숙해서 금방 나왔다.





Boulevard De L'empereur를 따라서 걸어나가다 보면 예술의언덕이 나온다.
예술의언덕(Mont des Arts). 몽 데 자르.
이 정원은 브뤼셀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비가 금방 내릴듯 꼬물꼬물한 날씨 때문에 총총 걸어서 서둘러 정원을 질러나갔지만...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고 조용한 장소였다. 여기는 국제회의장과 왕립도서관사이에 펼쳐진 정원이다.




예술의 언덕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생긴 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가장 오른쪽에 조각상 뒷건물이 악기박물관이다. 4층으로 이루어진 4000여점의 악기와 악보들이 갖춰진 곳인데 직접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놓았다 하지만... 들어가진 않았다.
저 조각상 앞의 커플. 뭔가 자세가 바뀐것 같은 느낌이지만.




여기가 왕궁인줄 알고 잽싸게 들어갔는데 성당이었다.





하얀 성당이었다.





이 성당 옆으로 길을 따라가면 이곳이 바로 왕궁이다.
왕궁(Palais Royal)은 1829년 저택으로 지어졌다가 1862년 브라반트 공에 의해 궁으로 세워졌고, 1904년에 레오폴드 2세가 재건한 건물이라고 한다. 지붕에 벨기에 국기가 게양되어 있으면 국왕이 집무를 보는 날이라고 하는데 가운데에 국기가 걸려있다!!




왕궁 바로 앞은 브뤼셀공원이 펼쳐져있다. 울창한 나무들이 공원을 이루고 있었으나...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른다는 물안함에 서둘러서 발길을 돌렸다.



왕궁에서 Rue Baron 쪽으로 내려오다가 본 시계다. 조금 독특해서 찰칵.


음... 이렇게 짧게 이야기할정도로 볼만하고 재미있는 요소는 그다지 없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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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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