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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프그램 앞 길거리노점
어제 술을 마시며 흥에 겨운 샤이가 늦잠을 잔 관계로 오전 일정이 늦어졌다. 계획대로 라면 타지마할 일출을 보려고 했던 나는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했으나 씻고 체크아웃을 해야해서 바빴던 샤이는 정신없이 준비를 마치고 나와 허기진 배를 채울 아침식사를 원했다. 그래서 타지마할로 걸어가는 중에 보인 길거리노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타지마할 동문이 있는 이스트 게이트 로드쪽 쉴프그램 앞쪽도로에 길거리노점들이 줄지어 서있다.
이것저것 지켜보던 샤이는 짜파티와 커리로 아침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우리는 아침식사를 했다고하니 샤이는 뭔가 섭섭해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제 샤이가 화냈던것을 기억하고 오늘은 영어로 대화를 최선을 다해 하기로 했다. 이날은 우리와 같이 방을 쓴 일본인 여행객 켄타도 같이 타지마할을 보기로 했다. 참 일본인 특유의 얌전한 친구였다. 건축관련된 일을 해서 타지마할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았다. 아무튼 샤이가 고른 짜파티를 파는 노점은 어린 아이가 직접 반죽을 해서 굽고 있었다.
어머니를 도와 일을 하는 것 같았다. 짜파티 한장과 감자가 들어간 커리. 이게 20루피였던것 같다.
오전에 숙소에서 70루피짜리 아침식사를 했던 우리보다 훨씬 맛나게 먹는것 같았다.
내가 먹은건 아니지만, 맛있게 먹는 샤이를 위해 사진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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