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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하우스

Thali House



던킨도너츠에서 만난 D쌤이 자이푸르에서 맛있는 식당이 있다며 같이 점심먹으러 가자하셨다. 여행사에서 인도 현지인가이드와 함께 십여일을 같이 패키지여행을 하고, 출국인 전까지 혼자서 여행중이셨는데 카주라호 출신의 가이드분이 소개해주신 자이푸르의 맛집이라며 강력추천하신다고 하셨다. 어차피 점심을 드셔야한다고 하셔서 같이 이동하게 되었다. 라즈만디르 앞에서 오토릭샤를 잡아타고 탈리하우스를 찾아나섰다. 





오토릭샤 아저씨에게 탈리하우스를 이야기하니 단번에 알아들으신다. 신디캠프버스스탠드 주변에 위치해있다. 오토릭샤에 미터기가 달려있는걸 처음 봤다. 하지만 외국인인 우리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미터기. 협상가로 70루피에 가자고 했다. 오토릭샤비는 D쌤이 내주셨다. 역시 슨생님 (+ㅅ+)b



자이푸르 오토릭샤 라즈만디르 - 탈리하우스 70루피 (2015.1.3기준/협상가/1400원)





가는길에 빠른길로 가겠다며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오토릭샤들이 서로 먼저가겠다고 낑기는 바람에 결국 릭샤아저씨 일어나서 상황을 살펴보러 나가셨다. 뭔가 웃겼다.ㅋㅋㅋㅋㅋ





여기가 자이푸르의 맛집이라는 탈리하우스다.





1층은 보통 식당의 분위기인데, 2층으로 올라가면 에어컨도 나오고 나름 고급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있어보이기 위해 우리는 2층에서 식사를 하자 하셨다.ㅋㅋㅋㅋㅋㅋ 진짜 D쌤의 입담때문에 엄청 재미있었다.





해피뉴이어~ 2층의 분위기는 이렇다. 오래된 다방같은 분위기지만, 확실히 1층과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메뉴판을 살펴본다. 이곳은 남인도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살펴보았는데, 저번에 드셔보셨다며 이것저것 추천해주셨다. 여기서 먹은 도사가 맛있다고 하시길래 나는 도사를 먹기로 했다. Paniharin special dosa으로 선택했다. H양은 탈리덕후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커리를 좋아하는 애정을 가득담아 탈리를 주문했다.



탈리하우스 Panihanrin special dosa + 10% 세금 = 96.9루피 (2015.1.3기준/1940원)



가장먼저 H양이 주문한 탈리가 나왔다. 와 이렇게 4가지 종류의 커리가 나오는 스페셜 탈리는 처음이었다. 





웃겼던건 같이 나온 도너츠처럼 보이는 저게 엄청 딱딱했다는 거다. 커리는 수준급의 맛이었는데, 밥의 양이 적게 나와서 아쉬웠다고 한다. 탈리라서 밥이 무한제공 되는줄 알았는데 정량으로 정해져있고 밥을 더 주문하려면 플레인 라이스로 주문해야한다고 했다.





이건 HJ양이 주문한 쵸우멘이었는데, 먹어보라고 빈그릇에 덜어줬다.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도사가 나왔다. 찍어먹을 수 있는 커리와 같이 나오는게 다른 도사를 먹어봤을때랑 확실히 좀 더 고급졌다.






잘 안보여서 플래쉬까지 터쳐가며 찍은 사진. 빠니르를 갈아서 위에 뿌린것 같은데 도사의 맛이 참 맛있었다.

심지어 밥도 D쌤이 사주셨다.ㅠㅠ 선생님의 은혜를 받고 배낭여행객은 감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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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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