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푸쉬카르 여행

브라마사원과 메인마켓

Brahma Temple & Main Market



푸쉬카르에 온지 3일째 되는 날이다. 푸쉬카르는의 브라마사원은 전세계 유일의 힌두교의 창조신인 브라마(Brahma)를 모신 사원이라해서 한번 구경가보기로 했다. 힌두교사원들이 대부분 힌두교인들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기때문에 그 안을 들여다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브라마사원은 외국인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출발 -





그런데 브라마사원으로 가는길에 뜻밖의 복병이 있으니 바로 푸쉬카르 메인마켓(Main Market)! 그야말로 눈길이 절로 가는 다양한 상점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특히 라자스탄주에 들어설 수록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뭔가 여기서 폭풍 지름신이 강림할것 같은 예감이 들긴했지만, 짠순이 나의 지갑도 열게 만든 화려한 것들로 가득했다. 특히 푸쉬카르는 악세사리가 유명해서 보석류를 판매하는 상점이 많아서... 여자 여행객들 주의 요망.






특히 사리를 구입할까 말까 고민이 엄청든 상점들이 많았다. 내가 한번쯤 들어가봤던 상점 사진을 찍어두긴했는데, 코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구매를 하지 못했다. 가격도 얼마쯤 주고 사야할지도 몰라서 어리벙벙하게 구경하다가 내려놓기 일 수 였다. 다음에 푸쉬카르에 간다면 야무지게 구입할 수 있을것 같다.









브라마사원 도착. 


그런데 길게 줄이 늘어서있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카메라도 보관함에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어차피 안에는 여행자들이 흥미롭게 둘러볼만한 것들이 전혀 없는데다가 현지인들은 뿌자의식을 하기때문에 브라마사원을 찾는 것이라해서 신발벗고 들어가기가 매우 귀찮아졌다. 결국 입구에서 들어가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입구에 자꾸 서성이니까 얼른 줄서라며 현지인분들이 우리보고 손짓하고 ㅋㅋㅋ 정오에는 잠시 문을 닫는것 같은데, 그 시간동안 사람들은 입구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전부 맨발로 기다리고 있어서 도로위에 맨발로 서계신 분들이 많았다.





정작 브라마사원까지 와서는 들어가지도 않고 방황하던 우리에게 나타난 상점. 바로 손목에 하는 팽글을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현지인 아주머니들이 엄청 북적이던 상점인데, 우리가 고르는 팽글에 엄청 눈여겨 보며 구경하셨다. 팽글의 문제는 뭐냐면 기본 팽글과 장식이 있는 팽글을 조합해서 구매해야하는데 그게 정말 조합이 다양한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아주머니들도 치렁치렁 자신의 손목에 두른 팽글을 보여주셨는데, 그야말로 자기 기분따라 조합을 하는것 같았다. 막상 사려고하니 가격이 신경쓰이고... 이것저것 팔에 끼웠다가 뻈다가 하다가 전부 내려놓았다. 결정장애. 이건 사리를 갖춰입고 그에 맞춰 색깔을 맞추는게 나을 것 같았다. 구매는 다음기회에...





H양은 라자스탄 스타일의 의상 하나를 구입했다. 열심히 고르고 골라 구매. 한장정도는 되게 괜찮은것 같다.

지금 입고있는 옷도 네팔의 상점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나라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구입을 잘하는 것 같다. 잘어울려.





사원 구경갔다가 쇼핑한 이야기...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