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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토리
cafe satori
인도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는 분위기 그 자체가 정말 마음에 드는 도시였다.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날씨도 정말 좋았다. 커피 한잔 마시며 느긋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가 맛있는 곳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카페가 호수 건너에 있어서 다리를 건너 찾아갔다.
이곳이다. 카페 사토리.
특이하게 반지하 느낌이다. 1층에서 계단으로 따라 내려가는 구조인데, 그렇다고 천장이 높은 구조는 아니였다. 그리고 1층 밖이 훤히 보이는 통 유리라니. 솔직히 밖에서 처음봤을때 뭐 이런곳이 있나 싶었다. 마치 옷가게 처럼 매장안이 다 보이는 구조인데, 카페잖아...
가격을 알고 들어가는게 좋겠다싶어서 힐끔 들여다보니 입구에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 있었다. 피자랑 파스타류도 판매한다.
카페 사토리 메뉴판이다. 오른쪽에 펜으로 쓰여진것이 현재 가격이다. 그리고 10% 텍스가 추가로 붙는다.
카페 사토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80루피 + 10% tax = 90루피 (2015.1.15기준/1800원)
오... 들어오니 왜 지하로 낮아지는 곳인데, 천장이 높지 않은지 알게 되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딴 밑의 틈새를 좌석으로 만든 센스. 이곳에 늘어앉아서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한 서양인 여행객 가족이 앉아서 피자와 커피를 먹고 있었다. 유독 우다이푸르에 자녀와 함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칠교놀이와 큐브 같은 것들이 놓여져있어서 나를 더욱 심난하게 만들었다.
우다이푸르 자전거여행을 마치고, 타는 목마름으로 시원한 커피 한잔하기위해 다시 카페 사토리를 찾았다.
시럽맛도 좋구만...
이번에는 헤이즐넛 프라페 (Hazelnut frappe) 130루피 + 10% tax = 145루피 (2015.1.15기준/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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