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문 당근이 로고인 아이폰, DNKY 명품백,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테이크아웃커피잔 등 패러디 포스터만 봐도 재미있어보이는 [주토피아 : Zootopia (2016)]. 입소문을 타고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급부상중이다. 현장예매하려고 영화관에 갔더니 어린이들이 한가득이길래 설마싶었는데... 하필이면 더빙판 상영시간이라 매진이었다. 미루다가 CGV홍대에서 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다보니 상영관에 전부 어른들만 있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사람들이 동물처럼 보이게 된다더니만... 









주토피아는 서로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동물들의 대도시다. 사막의 포유동물이 사는 사하라 스퀘어, 주토피아의 핵심도심지역인 사바나 센트럴, 북극곰들이 사는 얼음지대 툰드라 타운, 열대우림인 레인 포레스트, 작은 설치류들이 사는 초미니 마우스타운 등이 있다. 주인공인 '버니 홉스'는 버니버로 출신으로 토끼 최초로 경찰대학 수석졸업을 한뒤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주토피아 1구역에 배치된다.






주디 홉스는 어릴적부터 경찰관을 꿈꿨지만,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야했다. 자신이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주디. 부모님은 다른 형제들처럼 버니버로에서 당근 농사를 짓기를 원하지만 경찰학교에서 수석졸업을 하여 주토피아에 배치된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주디를 무시하며 경찰업무 중에서도 제일 안전한(?) 주차 위반 단속업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주토피아에서는 포유류만 사라지는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서장 보고의 눈밖에 난 주디는 경찰직은 걸고 48시간안에 수달 남편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주디는 주차단속을 하며 눈여겨 보았던 뻔뻔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에게 12세부터 세금미납을 했던 것을 빌미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요청한다. 






토끼경찰 출동-!!








가장 베스트 유머 장면은 차량 신원 조회를 위해 들린 곳. 씬스틸러 나무늘보 플래쉬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웃음이 안나올 수 없는 장면. 동물들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연출이 정말 재미있다. 


전부 나무늘보야??? (They're all sloths???)

 





주디와 닉은 과연 포유류 연쇄 실종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것이 추격 애니메이션이다! 버디물이란게 또 유행인건가싶기도 하고 ㅋㅋㅋ


















반할만한 키차이다. 닉이 어릴적 가지고 있던 재갈 트라우마도 공감되었고... 동물들을 통해 배우는 편견없는 세상을 바라보자는 교훈도 담겨있다. 기존의 권선징악 이야기와는 다른 스토리. 디즈니는 점점 진화한다.



특히 영화속에 등장하는 패러디 장면들이 재미있다. 툰드라 타운의 대부 미스터빅의 정체라던지 대사 치는 부분에서 다른 영화가 떠오르는 다던지... 그래서인지 기존의 영화포스터를 패러디한 재미있는 이미지들도 있다.






매드맥스 





빅쇼트




레버넌트





스티븐잡스





스파이브릿지








주토피아 음원차트 1위에 빛나는 가젤은 가수 샤키라(Shakira)가 맡았다. 영화 엔딩에 나오는 주제곡 'Try Everything'은 호랑이 백댄서 시선강탈 쩐다. 디즈니의 다음이 또 기대되는 작품이다. 동물들 하나하나 매력있어서 또 보고 싶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