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느낌 물씬나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 : En man som heter Ove, A man called Ove (2015)]. 고집불통에다 까칠한 오베가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보게된 영화다. 베스트셀러 <오베라는 남자>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서 책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책을 원작으로한 영화가 많다보니, 영화를 보고난 뒤에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쌓여 있는 책이 한둘이 아니네.
6개월전 사랑하는 아내 소냐를 잃고, 자신도 삶을 떠날 준비하는 오베. 삶의 전부이자 삶의 이유였던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곁으로 가기위한 시도를 매일 같이 한다. 하지만 오베에게 나타는 이웃들은 오베에게 소냐뿐이던 세상을 더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나같아도 싫을것 같은 공무원 아저씨의 횡포.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웃들과 함께하는 오베. 요즘에 보기드문 이웃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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