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0일 수요일 날씨 구름낌
 
 
 
PM 9:25 비엔나 필름페스티벌

가을,겨울엔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를 즐기면 좋겠지만, 여름엔 불행이도 공연이 없어서 대신 시청사 광장앞에서 열리는 필름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오페라를 상영한다.





신시청사앞의 9시 30분쯤 도착했을때 스크린 앞쪽보다는 뒷쪽에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빈 정말 추웠다. 너무 추워서 도저히 느긋하게 앉아서 오페라를 구경할 수 없다.  결국 오페라 첫부분을 보다가 포기.





신시청사앞의 필름페스티벌 스크린의 모습.
시청사(Rathaus)는 1872~1883년에 걸쳐 건축된 네오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중앙의 첨탑은 98m인데 기사상을 합하면 103m라고 한다. 이 기사상은 빈의 상징물중에 하나라고 한다.  겨울에는 시청사광장앞이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고하니 서울광장앞의 스케이트장이 떠오르는군.




필름페스티벌은 무료 오페라 상영보다 시청사앞의 먹거리장터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간이식당 형태로 시청사공원을 메우고 있다. 한식은 없었는데 타코야끼같은 일식이 눈에띄었다.





다들 간단한 맥주를 즐기는 모습이다.




시청사광장을 지나면 왕립극장(Burgtheater)가 보인다.





결국 추운 날씨로 인해 필름페스티벌을 포기하고 Ring이라고 불리는 반지모양의 도로를 따라 걷기로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구시가지는 방어를 위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 성벽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 현재의 모습으로 도로가 형성되어 그 모양이 반지모양처럼 생겼다해서 Ring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DR_K-Ranner- Dr.K-Lueger Ring을 따라서 Burgring을 따라 걷기로했다. 슈니첼을 두둑히 먹어 배가 부른 상태였다. 산책이 필요할때다. 걷다보니 국회의사당(Parlament)은 그리스 신전을 본떠 건축되었고 오스트리아의 입법의 중심지이다. 앞에 동상은 지혜의 여신 아테나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놀다가 U3 Volkstheater역에서 호텔로 돌아왔다. 추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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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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