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일 목요일 날씨 비내림
 
 

 
 
PM 12:00 모스크바광장에서 마차시성당 찾아가기. 

여행책자에 의하면 부다페스트는 4~5시간안에 모두 관람이 가능해서 느긋하게 돌아다녀도 될것처럼 이야기했다. 잠시 비가 멈춰서 정말 느긋하게 생각했다.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기차는 5시10분이다. 지하철 모스크바광장(Moszkva ter)에서 내렸다.


 




광장에서 왼쪽을 보면 이 계단이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 길을 건너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사실 길 건너인지, 길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인지 몰라서 헤매다가 현지 할머니께 "마차시성당 어떻게 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내 손을 이끌더니 이 버스 타라고 하면서 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계단위에서 내려다본 모스크바광장이다. KFC와 맥도날드가 있다. 배고프면 여기서 간단히 해결해도...





16번 버스를 탔다. 버스탈때도 이 버스가 마차시성당에 가는지 확인을 했다. 관광객들이 꽤 있으니 그들이 내리는곳을 따라 내리면 되겠거니 싶었는데 5분정도 언덕길을 버스가 쭉쭉올라가더니 헐. 내리는 타이밍을 놓쳤다. 다른 사람들 다 내리는데 나는 안내린거다. 결국 한정거장 더가서 내렸다.




내가 내린 정류장 Disz Ter. 다시 한정거장을 거슬러 올라가야지 에휴.






다시 마차시성당을 가는길에 우체통을 발견했다. 헝가리에서도 엽서한장써서 한국으로 보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이곳이 우체국이었다.





마침 잘됐다. 실내 내부는 촬영금지. 한국으로 엽서보내고 싶어서 우표를 달라고 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으로 엽서보내는 가격. 270포린트.

우편 엽서 *1           270.00 Ft           1,509 5.59






포린트로 환전한 금액이 넉넉치 않을것 같아서 엽서도 저렴한걸로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120포린트짜리.
방금 구경하고온 국회의사당을 두나강 반대편에서 바라본거다. 무슨 왕궁 마냥 으리으리하고 멋있다. 고딕양식의 뾰족함은 정말 멋있는것 같다.


기념품 엽서 *1           120.00 Ft             671 5.59






여기가 내가 내렸어야하는 정류장이다. Szentaromsag ter. 마차시성당이 보인다.






앞에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마차시성당(Matyas templom)은 빈에 있는 슈테판성당과 비슷데 흰색버젼이라고 해야하나. 1269년 벨러 4세 왕에 의해 고딕양식으로 지어졌고, 15세기 마차시 1세왕에 의해 성당의 첨탑이 증축되면서 그의 이름이 성당에 붙었다고 한다. 오스만투르크가 헝가리를 지배하였을때는 이슬람교의 사원인 모스크로 바뀌었다가 다시 성당으로 바뀌었다.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장소라고 한다. 하지만 입장료 700포린트가 아까워서 바깥을 빙글 빙글 돌면서 구경했다. 슬프다, 돈이 없어 못본다는건. 맛있는 점저를 먹기위해 참기로 했다.




성당앞에 광장이다.




오늘 성당에서 결혼식이 있었나보다. 소방관의 결혼식. 웨딩카로 성당앞에 있었다.






정말 특이한 장식이다.




성당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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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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