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살림 


 

탄방동에 우후죽순 생긴 카페들 중에서 나의 선택은 커피살림.





2011.12.21
today menu 손흘림라떼 3000 + 카페라떼 3000 = \6,000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749번지
Tel 041-486-5800




탄방동 고용센터갔다가 급 우울해져서 탄방동에 사는 S양을 불러냈다. 집에서 잉여잉여하고 있다그래서 눈꼽만 떼고 나오라고해서 어디 따뜻한데가서 수다떨자고 제안했다. 탄방동이 올해초부터 카페들이 눈에띄더니 어느새 카페거리라 말할정도로 많아졌다. 아.. 다 가보고싶어.
특히 내게 영향을 준 것은 한 블로그의 카페거리 이미지였다.





탄방동의 카페들을 간단하게 볼 수 있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놓으신 지도다. 일명 탄방동 카페거리 지도. 원본은 직접가서 보시라며 주소를 옆에 첨부하겠음. 2011.9.28기준-> http://blog.naver.com/pepsiyjh/138995674 말도 없이 퍼와서 죄송합니다. 정오셩님..; 죄송해서 트랙백 걸어놓았다.


이 지도를 통해 어디서 수다떨래? 해서 고른데가 커피살림. 으!! 다른곳도 다 가보고싶다.



앉은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볶은 원두를 판매하셨다. 꽤 사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처음간 카페, 선결제인줄 알고서 계산대로가서 이야기하니까 카페안에서 마시고가는건 후결제라하셨다. 운이 좋게도 새해부터 가격이 오른다고했다. 오르지 않은 IN 가격인 3000원에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아싸; 우유값도 오르고 생두값도 올라서 인상한다하셨다. 2012년 1월 1일부터는 IN 3500원, OUT 3000원.



손흘림라떼. 우유 맛이 많이 나더라. 라떼의 쓴맛을 잘 못마시는 사람에게 추천.


원래 라떼는 잘 주문해서 먹는편이 아닌데, 손흘림라떼라는 이 카페만의 커피인것같아서 골랐다. 우유맛이 많이 나서 나처럼 라떼의 쓴맛을 못먹는 사람에겐 잘 맞는 커피일것 같다.




S양이 주문한 카페라떼. 손흘림라떼보다 더 진해서 딱 라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커피의 맛을 비교했을땐 손흘림라떼가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우유맛이 많이 나서 그런가.

 




내 커피잔이 더 화려했다!!!




한참 수다떨고 있는데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로 주셨다. 아싸. 감사합니다~


좀.. 장시간 카페에 앉아있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할이야기도 많았거니와, 오늘 난 조금 화가난 상태였기때문에 씩씩거리면서 이야기하느냐고 조금 볼륨조절에 실패하긴했다. 끝자리에 앉아서 다른 분들은 신경안쓰고 떠들기는 했는데 조금 민망해졌다.

 

 



커피살림의 분위기.



날이 덜 추웠어도 창가에 앉았을텐데...


혼자와서 책읽어도 민망하지 않을 것 같다. 시끄러운 탄방동 엔젤***는 훨씬 나을듯 싶다.




커피찌꺼기에 집작하지 않는 편인데 봉투에 맘에 들어서 두개나 챙겼다.

커피살림의 커피찌꺼기를 들고 집에왔는데 말릴려고 꺼냈더니 커피향기가 스타벅스, 크리스피를 초월했다. 오- 엄마가 여기 찌꺼기 향이 맘에 든다고하셨다. 다음에 또 가져오라며. 탄방동 갈때 들려야할듯 싶다.ㅋㅋ
옷장에도 넣고, BD차안에도 넣어놔야겠다.

탄방동 카페들 다 가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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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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