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일요일 날씨 맑았는데 폭우내림 
 
 
 


 
PM 9:00 밤의 에펠탑
라데팡스에 다녀와서 에펠탑으로 이동했다. 에펠탑밑 이에나다리에서 출발하는 세느강 유람선인 바또파리지엥를 타러가기 위해서다. 샤이요궁근처에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나왔더니 비가 내린다. 우산이 없었는데 그냥 비 맞음.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았지만 에펠탑 철근에 조명이 켜지면서 빛이 나는데 파리의 상징인 이유를 제대로 알겠다.




에펠탑밑에서 찍은 이사진이 그렇게나 마음에 들어서.. ^^


비만 안내렸으면 좋았을텐데.



여행사에서 주었던 바또파리지엥 탑승권이다. 10유로. 

밤 11시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야하는데 지하철 끊기기전에 타야해서 9시 출발하는 바또파리지엥에 올랐다. 

비는 아주 주륵주륵 내리고 있다.




유람선 옆에 안내해주는 수신기가 있는데 잘 안들려서 그냥 포기. 밖을 구경 한다. 

유람선을 타면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도착하면 인화를 해서 밖에 걸어 놓는데 마음에 들면 구입해도 되고 안사도 된다. 어두웠는데 플래쉬 터쳐 사진을 찍어서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안삼.ㅋㅋㅋ 1시간 20분정도 배가 세느강을 지나면서 다리들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해주는데 그냥 빗속에 묻혀 나른나른. 다리밑에 불량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그런 장면이 좀 무섭긴 했다. 아직 한강 유람선도 안타봤는데 이거 눈만 높아지는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유람선이 에펠탑근처로 다시 돌아왔는데 비가 더 세차게 내린다. 에펠탑이 감전된것처럼 더 반짝거리는데 예쁘다잉...


빗속을 마구 달려 지하철로 돌아와 호텔에서 뻗기 직전이었다. 늘 하루 파리 시내만 가고싶은 장소를 골라 다녔는데 왜이리 피곤한거지.





오전에 에펠탑앞에 기념품샵에서 샀던 10장의 엽서는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모두 썼다. 각각 다른 엽서들.




10장의 우표를 붙이고 내일 아침 호텔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어야겠다. 우편번호를 알고 있는 것은 몇개 안된다. 프랑스에서 보낸 엽서는  한국에 돌아온 나보다 늦게 도착해서 내가 직접 집에서 받을 수 있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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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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