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8일 월요일 날씨 구름낌 
 
 
 

 
AM 11:30 몽마르뜨언덕으로!
개선문을 관람을 마치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이동하려는데 유모차를 끌고온 가족분들이 투어에 있으셨는데 지하철을 타는게 꽤나 어려웠다. 20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는거다. 가이드님이 꽤나 고생하셨다. 가이드님 따라나서서 어느역에서 내리나 확인도 못하고 쫄래쫄래 따라나오니 몽마르뜨언덕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있다. 난 파리비지뜨가 있으니 이것도 티켓을 넣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다른분들은 지하철티켓이나 까르네를 넣어서 탑승하고 올라간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지 않으면 그 악명높은 흑인 팔찌단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천진난만한 미소로 다가와서 팔에 팔찌를 감아주고 돈을 내라고, 지폐아니면 안받는다는 그런 분들 말이다.



스페인에 있는 푸니쿨라보다 확실히 신식이군




어제 퐁피두센터에서 올려다봤던 몽마르뜨언덕에 올라왔다. 파리도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잔잔하구만. 몽마르뜨는 순교자들의 시체를 쌓아두던 언덕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으스스한 곳이다. 19세기 초까지 풍차가 돌아가는 시골마을이었으나 20세기에 점차 가난한 화가나 시인들이 모여들었다. 고흐, 피카소, 모딜리아니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활동해서 유명해졌다. 




샤크레쾨르성당에 오르려고 하는데 아주 화려한 아주머니 5명이 내려온다. 카메라들도 있는 걸 보니 방송 촬영중인것 같다. 정말 미친 존재감들. 아마 어느나라 아침프로그램 방송인가?ㅋㅋㅋ 그런 생각을 해본다. 뭔가 연예인느낌이 나긴한다.




이 앞에도 퍼포먼서들이 기념사진을 찍어줄 준비를 하고 계신다.




샤크레쾨르성당 (La Basillque de Sacre Coeur)은 비잔틴양식의 세개의 돔으로 구성되어있다. 높은 언덕에 흰 성당이 눈에 확 띈다. 1870년 보불전쟁때 프랑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신자들의 기부금으로 지어졌고 샤크레쾨르는 성스러운 마음이라는 뜻이다.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 나와서 점심식사를 먹는 자유시간을 주셨다.




성당 서쪽에 테르트르광장쪽에 카페,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있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이 옆에 붙어서 그림을 그리고 가라고 붙잡는다. 한순간에 붙잡혀서 바로 얼굴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기때문에 초상화를 살 여력이 없다면 잽싸게 피하도록 하자. 늦게 걷다가 아이컨텍하는 순간 그림을 그리신다.ㅋㅋㅋ 


이 레스토랑은 유명한 화가 누가;; 단골집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 음...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