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숨겨진 야외자연수연장, 히든밸리(Hidden Valley)





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 히든밸리에 가는 날이다. 마닐라에서 인트라무스를 제외하고는 딱히 볼만한 관광지가 없기때문에 같은 방향인 따가이타이에 다녀오고 오후에 들르는 코스인것 같다.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정도 걸려서 히든밸리 표지판이 등장.




카운터에서 입장료와 뷔페 그리고 간식을 함께 하는 티켓을 구입한다. 아마 1인당 3000페소가 넘는 고가의 가격인것 같다. 한국돈으로 따지면 9만원미만이긴 한데.. 캐리비안베이의 성수기값을 뺨치는 가격이지만 가족들하고 오붓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인것 같다.




날씨도 맑아서 좋았다.




티켓을 구입하고 왼편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가니 옆에 오두막으로 된 숙소도 있어서 휴양림에 온 느낌이 든다. 정말 가족끼리 가족끼리 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조금 있다 점심때 우리가 먹게될 뷔페. 한국인들이 많이 찾다보니 한글로 표시하려고 애썼다.




이제 pool로 가는 표지판들이 등장.



그냥 가는길 찍은듯.




두번째 다리에서 메인풀 등장. 오오오.




물고기가 사는 연못도 등장한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
탈의실안에는 샤워시설이 함께 있어서 수영을 다 끝내고 씻고 나오면 된다.



난 수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왔기때문에 ^^. 친구들이 옷갈아 입는 동안 연못구경.



메인풀로 내려왔더니 꼭 수영복을 입으라고 한글로 써있다. 부끄러운 한국인들은 옷을 바리바리 껴입고 수영을 하곤 하지요.



묽도 깨끗하고, 하지만 따뜻하진 않았다.




유후. 아직 사람들이 안붐벼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다.




꼭 수영복을 입으세요. 음식물 반입금지. 풀장에 침 뱉지 마세요.



여유있게 풀을 즐기시는 외국인아즈씨. 우리도 필리핀에서는 외국인인데 ㅋㅋㅋ




다른 pool을 구경하러 이동.




여긴 soda pool인데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다.



여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풀장.




여기가 주로 놀았던 pool. 저 썬비치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오후엔 딱 저기가 그늘지는 곳이다.



이렇게 썬비치 있슈.




Hidden falls(히든폭포)를 보기위해 가는길.
슬리퍼가 물에 젖어 미끄러질까봐 대나무 길을 만들어 놓았다. 



폭포 가는길에 있던 Lovers Pool.




하지만 내가 갈곳은 히든폭포.




오- 푸르다. 푸르다.





폭포소리가 들려온다. 여기서 부터는 잘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슬리퍼 물에 떠내려갈까봐 바위에 올려놓고 이동.




우옹. 생각보다 작은 폭포지만, 오랜만에 폭포를 보는것 같다.




한국인 아저씨들 신이나셔서, '나는 자유인이다!!!' 를 연발하셨다. 폭포안에 쩌렁쩌렁 울리게.




곧 관리인 아저씨께 쫓겨났다. -_-;;;




이끼가 많이 껴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한다.




물안에 이상한 물고기들이 있었다. 꼬리랑 머리가 하얀색인데 기다린 물고기가 동동동.




대나무 길을 공사중이다.




열심히 수영하는 일행들. 




점심시간은 11시 30분부터 2시30분까지. 한것도 없이 배고프니 밥먹으러 간다.

(관련글 :  http://710214.tistory.com/672 )


오- 라이브 노래. 



여행오신 한국인아즈씨들은 집에서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다. 고추장이 탐난다긔.




이건 크로커다일피쉬라는 녀석이랜다. 이곳 직원에게 한국에는 '악어'라고 한다고 하니까 발음이 웃겼나보다. 아거아거. 이러면서 좋아했다;;;




수영복을 안가져왔을때 이곳에 구입할 수 있다. 수영복을 사서 들어가고픈 마음은 없었긔.



이렇게 신선놀음도 즐기고.



썬비치에 누워서 보니 아주 좋다. 잠자고 싶었지만 시끄러웠어... 다들 신나게 이 풀장에서 놀았다.




여자 일행들은 물이 깊으니까 부표에 매달려서 머리만 내밀고 동동 떠있었다. 귀여워 ㅋㅋㅋ



오빠들은 신나게 수영대결을 하시고, 아주 박진감이 넘친다. 다들 수영을 잘하시네.



어느새 3시부터 5시 간식타임이 되었다. 정말 난 한거없이 간식 먹으러 다님 ㅋㅋㅋ
샤워하러간 애들이 마치 여탕에 간듯 나오질 않아서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댕기니까 일찍 나온 오빠들이 날 데려가셨다. 진심 여자들 기다리는거 오래걸린다.




간식은 ... 필리핀식 간식인데. 저 하얀빵 빼고는 충격적인 맛이라 손이 가지 않았다. 커피한잔 딱 하고.
아주 즐거웠다. 뭐 난 수영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썬비치에 누워서 피톤치드 마구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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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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