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31

뮤지엄을 빠져나와 다시 야외공원으로 향했다. 부모님과 BD는 더워서 도저히 못가겠다며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로했다. 얼른 구경하고 와야지! :-)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공간인것 같다. 이곳저곳 카메라를 들이밀기에 바쁘다.






이쪽에 입구가 있는줄 알고 왔는데.. 여긴 호텔입구였음. 이쪽이 아니라 매표소 왼쪽으로 올라가야한다.






여기다 여기. 처음 하슬라 아트월드에 도착했을때 공원입구.






들어가자마자 항상이 보인다. 이거 이름이 항상이다.

항상이란 이름은 바다카페로 올라가다가 제일 먼저 발견하고, 언제나 낭만 가득한 바다, 하늘, 수평선, 일출과 일몰, 달뜨는 풍경을 볼 수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슬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격이랄까? 내가 하슬라아트월드를 오기전부터 항상만 생각이 나더라.






야외 카페에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계시는데 즐거워 보인다.






여기가 바다카페. 이곳도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의 촬영장소다. 이곳에서 건축사무소 파티가 열렸던 장소!

임수정이 목발을 집고 아이들을 혼내던 그 장소가 바로 여기다. 빨간 드레스가 참 잘 어울렸는데...






카페 뒷편으로 가보니 미술과 관련된 소품들이 함께 있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바다카페 뒷편으로 성성활엽길을 따라갔다. 지도를 따로 챙겨오지 않아서 이 길 끝이 막혀서 다시 돌아오면 어떻하나 고민했지만 그냥 될때로 되라 싶어서 걸어갔는데 다행히 다른 길과 이어져있었다.







그리고 등장한 의자 하나. 




소나무정원에 도착했다.


국보급 분재 소나무와 예술을 더한 소나무 정원. 관람로를 나무 데크로 구성해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해송을 그대로 부딪히며 걸을 수 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다들 야외공원까지 올라오지 않나보다. 올라오는 내내 나 혼자 이곳을 거닐고 있었다. 소나무정원을 나와 돌 미술관이 쓰여져있길래 들어가는 길에 방심하고 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조각이었다. 완전 깜짝놀랐네. 누가 쪼그려 앉아있는 줄 알았다.





돌 미술관 뒷편으로는 소똥미술관이 있는데 소똥으로 만든 작품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날이 더워 아무도 없다. 이 아무도 없는 공원에 홀로 걷고 있다.






기분이 참 묘하다.









시간의 정원으로 왔는데 숨겨진 작품이 있다고 한다. 





땅 밑터널은 바로 요거! 근데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게 해놨던데 도저히 혼자서는 내려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요게 바닥에 숨겨진 얼굴!



















레스퓌그 비너스가 따따따다다다 등장한다. 구석기 시대 조각상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을 크게 강조한 조각으로 다산과 풍요를 기원했다는 여성상말이다.












사진찍으러 놀러오기 좋은 곳, 그러나 폭염주의보엔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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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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