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큰 대로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항상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지나가다가 고양이카페를 홍보하는 인형 탈을 쓴 아르바이트 생을 보았다. 더운데 고생이 참 많았던 알바생. 뒷모습을 봤는데 엉덩이를 흔들며 신나보였다. 앞에서 보니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으며 신이나있던거다. 주머니에 있던 물병을 잡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더운날씨에 인형탈 쓰며 고생이 참 많구나 싶다.



2012.08.19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 1층

Tel 02-565-3359

Today Menu 아메리카노 \3,200




하지만 내가 찾아간 카페는 고양이 카페는 아니고, 바로 대전에 생긴지 안되어 좋다고 외치던 홈스테드 커피다. 강남역 주변에 카페에 제대로 앉아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카페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같이 있던 친구에게 한가하며 자리 많은 카페 없냐물으니 이곳을 안내해줬다. 자기가 자주 찾는 카페인데 한가하다고 했다.


강남역 11번 또는 12번 출구로 나오면 중간에 끼어있는 이즈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편안하고 아늑 한 그 곳 나만의 공간,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주의 커피 전문점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오, 여기서 신기한 거. 진동벨이 독특하다. 지방사람은 아직 접해 보지 않은 신 문물인것처럼 뚫어지게 봐야했던 이 진동벨은 한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내 특허를 받은 상품이라고 한다. (친구말에 의하면). 진동벨에 광고가 나오며 아래쪽에 스피커를 통해 멘트가 나온다. 위아래 표시되는 화살표는 볼륨조절이 가능하다.


아이디어 좋은데? 한번더 상품 광고를 보게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주문은 가볍게 아메리카노로! 홈스테드커피 좋은게 벽에 붙은 좌석에는 콘센트가 있다.

배터리의 노예인 나에게는 잠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테이블에 앉으면서도 아래쪽에 위치한 콘센트에 배터리를 꼽아두었다. 



아무래도 미래의 휴대폰은 배터리 소모량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ㄷ.






점심시간대라 아직은 한가한데, 3시 이후부터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거린다. 

그저 강남역 근처에 카페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정도이니... 커피맛은 뭐 ^^ 아메리카노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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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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