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판티엣 무이네 맛집

PHAT Burger

253 Nguyễn Đình Chiểu, khu phố 2, Hàm Tiến, tp. Phan Thiết



베트남 무이네에서 맛보는 수제햄버거, PHAT 에서 맛볼 수 있다. 무이네 신투어리스트에서 달랏으로 가는 버스를 예약해 두어서 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마땅히 할 것이 없던 터라 점심을 일찌감치 먹기로 했다. 근처에 있는 PHAT 햄버거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서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거다. 그냥 포기하고 돌아서려고 하니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대화를 나누고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하셨다. '아, 이곳 주인 할머니 분이신가?' 싶어서 따라 들어섰다.




베트남 무이네 지도







문이 굳게 닫힌 PHAT

등을 돌려 나가려고하니, 옆집에 앉아있던 할머니의 등장 ^^*





할머니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앉아서 메뉴를 고르라고 하셨다. 

할머니가 눈이 안좋으신지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게 많이 불편해 보이셨다. 

그래서 행동이 굉장히 느리셨는데, 시간도 넉넉하게 남았으니 여유있게 할머니를 기다렸다. 





안쪽으로 보이는게 주방, 그리오 오른쪽으로 열린 문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다.






PHAT은 수제 햄버거가게로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가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해야할 만큼 다채로운 메뉴 구성.






고르기 힘들어서 한참 메뉴판을 들여다보다가 가장 인기있다는 메뉴판 5번에 쓰여져있는 The Phat 햄버거를 주문했다.

소고기 패티와 베이컨, 계란, 치즈가 들어가는 햄버거!





스프라이트를 음료로 주문하고, 빨대를 이렇게 꽂아서 먼저 내어주셨다.



햄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문이 열린 이 가게로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왔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한 유럽인과 베트남 현지인이 왔는데, 이 가게의 주인인듯 싶었다. 

할머니가 햄버거를 분주히 만들고 계셨는데 주방으로 들어가 일손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짜잔 - 곧 내가 주문한 The Phat 햄버거가 등장했다. 약간의 감자튀김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먹었던 맛없는 햄버거는 잊어라! 무이네는 그야말로 웨스턴음식이 발달해 있는것 같다.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니까 그런건가. 대체적으로 맛이 훌륭하다.





가격대비 훌륭한 햄버거 구성. 맛있었다.








햄버거를 와구와구 먹고있는데, 할머니가 짐을 꾸리시더니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지나가는 무이네 시내버스를 타고 떠나셨다. 나를 위해 햄버거를 만들어주시고 가버리시다니... 이와중에 신기한건, 이 식당앞이 정류장이 아닌데 할머니가 서계신걸 보고는 버스가 알아서 섰다는거다. 무이네에서는 버스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것 같다. 아무튼 맛있게 햄버거를 먹은 추억이 있는 곳 PHAT.



PHAT Burger 5번 햄버거 R + 스프라이트 95,000 VND (2013.9.20 기준 / 48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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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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