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첫 작성날짜 1월 30일이었다. 설날을 맞이해 가족들은 큰댁으로 가고, 명절 스트레스때문에 두통에 시달리고 있던때에 피치항공의 이벤트 소식을 듣게 되었다. 1년중에 300일을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그 피치항공말이다. 피치항공(Peach Air)은 일본 간사이행 여행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많이 들어본 항공사일 것이다. 정말 저가격항공사에 한획을 그은 항공사라 할 수 있다. 좌석 선택 및 수하물추가 하나하나 수수료가 붙는... 다시 말하자면 그냥 몸만 덜렁 일본으로 갈 사람들에겐 착하디 착한 가격의 항공사라는 말씀.


특히 부산 - 오사카행 노선은 유류세 및 텍스포함에 왕복 8~9만원에 다녀올 수 있는 그야말로 착한 가격의 강자다. 최근에 바닐라에어(vanilla air)라는 인천-나리타행 저비용항공사가 생겨서 일본으로 가는 길이 그 어느때보다 쉬워졌다. 방사능이 아무리 말이 많아도 결국 갈 사람들은 다녀오는게 일본 여행 아니겠음?


이번 판매기간동안에 탑승기간이 6월 30일까지였다. 고로 봄나들이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이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것. 이미 2월달에 엄마랑 같이 여행을 다녀온 간사이였지만, 또 가고싶어졌다. 왜냐... 간사이에 가야지말 볼 수 있는 그 하나가 더 생겼기때문이다. 그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 하도록하고...


이번 가격은 서울 - 오사카행 항공운임료 29800원. 단 황금성수기인 5월 1일~6일은 제외되었다.





정말 착한 가격이 맞는지 일정을 클릭해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우선 내가 다녀올수 있는 여유있는 달이 6월이었다. 4~5월은 다른 계획이 있기때문에 6월 일정을 선택하게 되었다. 정말 남들보다 빠르게 5개월전에 항공권을 준비하는 셈이다. 이게 특가항공권을 맞이하는 여행객의 참된 기본자세 아니겠어?


6월 5일 (목)~ 6월 8일 (일) 3박 4일 일정에 항공료를 확인해봤다.

어차피 대전에서 출발하는 거라 아침비행기는 무리가 있어서 14시 55분 출발하는고, 일요일은 아무래도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 지라 아침 7시 50분 비행기를 선택하니 총 지불금액이 195200원이다. 허걱... 생각했던거보다는 저렴하지 않구만.






그래서 일정 조율이 편한 나는 최저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다른 일정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게 바로 시간 많은 한량의 혜택인가. 아무튼 클릭해서 일정을 연장을 하니 6월 3일 (화) ~ 6월 10일 (화)에 다녀오는 일정이 나에게 최고 저렴한 항공요금이었다. 총 지불금액 103500원. 십만원돈으로 오사카에 다녀올 수 있다니. 정말 전에는 꿈꾸지 못할 그런 가격아니겠는가? 당장 예약 고고.





이렇게 예약한 나의 또 다른 여행 일정. 간사이로 떠나는 세번째 여행이다.

수하물추가 하지 않았으니 7kg 이하의 기내수하물만 챙길 예정. 가볍게 가볍게 -





근데 요금표를 자세히 보니 운임료는 29800원 * 2 = 59600원인데, 여기에 붙는 텍스들이 있다. 그리고 카드결제 수수료 9000원이 추가된다. 그렇다면 내 눈으로 보이는 총 결제금액은 112500원. 그리고 나중에 실제로 통장에서 나간 금액을 확인했는데 115235원. 외항사라 그런지 달러로 결제가 되나보다. 그래서 내가 눈으로 보던 금액과 실 결제금액은 다르니 주의할 것.


피치항공이 하도 악명이 높기로 유명해서... (왜냐면 모든 변경사항 및 추가항목에 수수료가 들기때문이다.) 조금 걱정은 된다만, 다른 사람들도 잘 타고다니는데 내게 설마 문제가 생기겠어...? 뭐... 항공 지연이랑 결항을 경험해보는것도 좋지뭐. (말은 이렇게 쓰지만, 나중에 다녀오면 엄청 욕을 해대겠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다채롭게 다양한 항공사 타보는 것도 경험이다. 나도 이제 핑쿠핑쿠한 피치항공 체험 예약이다.






내가 예약한 설날 이벤트 이후에 발렌타인 이벤트가 또 있었고, 또 2014년 하계 스케쥴 판매 시작 이벤트가 있었다.


진짜 피치항공은 제때 구입하면 바보가 되는 구조가 되고있다. 미리미리 이벤트때 항공권 예약을 준비를 하자. 

하계스케쥴 판매때 10월 25일까지 예약이 되서, 사람들이 9월 추석연휴 기간을 예약한다길래 요금을 확인 해보기로 했다.






9월 5일(금) - 9월 9일 (수)까지 황금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확실히 항공사는 수요와 가격이 비례하는 것 같다. 최장기간 연휴를 즐기기 위해서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194700원.





여기서 비행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조금 변경을 했더니 210800원. 

그래도 확실히 가격경쟁력면에서는 피치항공만한게 없지.




그럼 2014년 6월 피치항공 탑승은 제가 직접 해보고 오겠습니다. :D

아직 한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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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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