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맛집

오코노미야키 오모니 (オモニ)

오코모니야키로 유명한 오모니에 찾아갔다. 츠루하시역에서 걸어서 제법 많이 걸어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오코노미야키 맛집. 재일교포 할머니가 40년넘게 운영하는 곳으로 소문나서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곳이다.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지만 도보로 힘겹게 찾아가기엔 거리게 제법 많이 떨어져있다. 츠루하시 코리아타운을 함께 찾아갈 계획이 없다면 애써 찾아오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곳이기도하다. 왜냐면 도톤보리 근처에 분점이 있다고하니 거길 방문하는게 나을테니까. 어쨌든 모모다니역근처에 숙소가 있던 엄마랑 나랑은 오모니 본점으로 찾아갔다.




사진으로 찾아봤을땐 되게 오래된 곳이라 생각했는데,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완전 깔끔하고 깨끗한 내부를 만날 수 있다.





동방신기와 보아가 다녀간 오코노미야키 맛집으로 알려져있어서 사진이 이렇게 있다.





다행히 식사시간대가 아닌 어정쩡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기다리지않고, 바로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한국어로 주문이 가능하다해서 별 생각없이 왔는데, 일본어 메뉴판을 주셔서 잠시 멘붕. 뭘먹어야할까...

오코노미야키는 그야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를 넣어 먹는 거라 들어갈 재료를 고르면되서, 메뉴이름 옆에 쓰여진 재료들을 읽으면 되는데 잘 모르겠는거다.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분명 한국분인것 같은데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는 분?) 끝까지 일본어로 안내를 해주셨다. 원하는 재료명을 쓰면, 그렇게 만들어주신다고 하시는데... 그냥 오모니야키에 우동사리 추가하는걸로 주문하고, 야끼우동도 하나 먹기로했다.





카메라를 주방쪽에 들이댔더니, 아저씨가 자신은 찍지말라며 완강히 이야길 하셔서 당황했다.

우선 묻지않고 카메라를 찰칵대던 내 문제도 있긴한데, 정말 사진찍히는게 싫으셨나보다.




야끼우동 등장 -




내가 아무리 면 요리를 좋아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오모니야끼!! 




원래 마요네즈랑 소스같은건 셀프로 뿌려먹는건데, 잘 할줄모르니까 직원분이 대신 셋팅해주셨다.






칼로 가르니까 오동통한 새우 등장. 우동은 괜히 추가한것 같다. 이미 야끼우동을 먹었던터라 면이 조금 질려있는 상태에서 오코노미야키에 들어있는 우동면을 씹으려니 포만감이 너무 든다. 그냥 오모니야키 그대로 맛봐도 괜찮았을것 같다. 





두번째로 먹는 오코노미야키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오사카 도톤보리에있는 치보에서 먹었을때는 짜고, 맛도 별로라서 오코노미야키에 정말 많이 실망을 했는데!! 

이건 진짜다. 엄청나게 맛있어 부러~~!!




오모니 오모니야키+우동사리 + 야끼우동 1800엔 (2014.02.08 기준 / 190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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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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