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 맛집

미스터도넛 (Mister Donut/ミスタードーナツ)


미스터도넛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때 대학로에 있던 매장을 갔었는데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오늘 정리하다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GS리테일이 도넛사업에서 완전히 철수를 결정했다는 것. 국내에 미스터도넛 영업권 계약이 끝났다고한다. 국내에서 영업이 적자가 누적되면서 결국 포기한 셈인데... 난 대전에 매장이 없어서 못사먹었다구!! 뉴스보고 섭섭해서 충격받았다. 어쩐지 강변역에 있던 매장도 없어지더니만... 신논현역에 있던 미스터도넛 자주갔었는데 완전 추억의 도넛이 되었구나.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도넛브랜드가 미스터도넛이다.


일본에서 미스터도넛 매장을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유독 규슈지방은 역사내 미스터도넛 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 역마다 SPC의 던킨도넛츠가 입점한 분위기랑 비슷하다. 구마모토역에서도 봤었는데, 사가역안에도 미스터도넛이 있길래 한번은 사먹어야지 생각하다가... 후레모치세일! 이라는 문구를 보고 신이나서 들어갔다.





후레모치가 뭔가했는데 프렌치크롤러와 폰데링을 말하는 거였다.





유난히 딸기초코 뭍힌 도넛이 많길래 그중에 하나씩 골랐다. 


스트로베리커스터드프렌치(ストロベリー カスタードフレンチ)와 스트로베리폰데링(ポン・デ・ストロベリー).

스트로베리 커스터드 프레렌치는 162엔 스트로베리폰데링은 140엔짜리 도넛인데 100엔으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행사였다. 100엔짜리 동전 2개로 구입하니까 마치 200원에 구입한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


미스터도넛 도넛2개 200엔 (2014.04.07 기준 / 2088원)





스트로베리 커스터드 프렌치는 진짜 감동. 


앞으로 국내에있는 직영점들은 없어질테고... 남아있는 매장들도 없어질테니 굉장히 섭섭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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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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