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단수이 여행

딴쉐이(담수/淡水/Danshui/Tamsui) 의 거리



내용으로 봐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인데, 왜 내가 이 글을 따로 빼놓았는지 모르겠다. 샤오바이궁을 보고 나와서 단수이강을 건너 빠리(八里)로 가기위해 찾고있던 중이었다. maxie.st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고해서, 골목길을 따라 나오니 육교가 하나 나온다. 육교를 따라 골목길을 내려가면, 빠리 선착장이 나온다고해서 척척 길따라 가는 중이었다. 가는 도중에 안내표지판도 나오니 걱정할게 없다. 생각보다 단수이는 작다.





오랜만에 보라색 나팔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골목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단수이의 모습이 담겨진 벽화가 이어져 나온다.





단수이의 초등학생들이 그린 풍경인것 같았다. 단수이에 살면서 어떤 풍경들을 보았나 했더니 게와 짱뚱어 그림이 있었다. 물이 빠지면 갯벌이 나오는 모양이다. 뭔가 순천만으 냄새가 킁킁킁... 그리고 빨간색 관두대교(关渡大桥/Guandu Bridge)를 그려놓았는데, 타이페이와 뉴타이페이시를 잇는 아치형 다리를 말한다. 나무위에 백로같은것을 그려놓은걸 보니 새도 보이는가보다. 뭔가 그림을 보고 있으면, 이들이 보는 풍경들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단수이강을 건널때 타는 배의 모습과, 단수이 교회의 모습도 보인다.

어린이들이 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솔직하다.





단수이의 커다란 지도.





오는길에 '단수이교회를 들러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골목에서 꺽는걸 제대로 안해서 바로 선착장이 있는 강가 근처로 나와버렸다. 홍마오청도 못가고, 단수이 교회도 못가고... 정말 설렁설렁 다녔구나. 골목길을 빠져나오니 소방차의 그림을 한 건물이 나왔는데, 소방훈련을 하는 건물인것 같았다.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정말 잘해놓은것 같다.





단수이 관광안내소 등장. 사람들이 찾아오기엔 조금 외딴 곳에 떨어져있는것 같은데...

날씨는 꼬물꼬물하지만 빠리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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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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