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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다 카페테리아

Govinda's Cafeteria





우다이푸르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우다이푸를 떠나 아메다바드, 그리고 디우로 향하는 슬리핑버스를 타기로 한 날이다.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시티팰리스 가는길에 있는 고빈다 카페테리아 (Govinda's Cafeteria)로 골랐다. 오전 8시 50분쯤 찾아갔는데, 원래 9시에 문을 여는것 같다. 가게 주변에는 학교를 가는 교복입은 학생들로 가득했다. 날씨가 쌀쌀하긴 했는데, 왠지 야외테이블이 마음에 들어 길가에 있는 테이블로 골라 앉았다.





라자스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명 낙타가죽. 하지만 실제로 낙타가죽으로는 구부릴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없어서, 염소 가죽을 쓴다고 한다. 그래도 가죽이니까 인조가죽(레자)보다는 나아보이지 않는가? 푸쉬카르에서 낙타가죽 다이어리라며 잔뜩 사온 나를 위로 해 본다.







아침식사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살펴봤다. 그냥 간단히 오믈렛과 버터토스트,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이곳은 커피에 대한 평이 좋은 카페중에 하나다. 







메뉴판 살펴보니 베지버거(야채버거)도 판매한다. 많이 가는 미라패밀리레스토랑이 50루피에 판매하는데, 이곳도 그리 비싸지 않은 80루피에 판매한다. 여기서 한번 시도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우다이푸르를 떠나왔으니...





앉아서 기다리는 중...





아침시간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하기.





내가 주문한 카페라떼와 H.후야가 주문한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뜨끈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빠르게 준비되는 오믈렛과 토스트. 그래... 이거 만드는게 50분이상 걸릴일이 없잖아?

어제 아침식사를 하며 불편한일을 겪었던 H.후야를 달리 달래줄 말이 없구만.






어제 세밀화 습작을 구입했는데, 우다이푸르에서 보내는 엽서로 쓰려고 밑에 글귀를 남겼다. 






이건 H.후야가 주문한 치즈토스트.





먹는동안 엽서를 다 썼는데, 시티팰리스 입장티켓을 사는 곳 옆에 있는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보내기로 했다. 우표는 이미 푸쉬카르에서 구매해놓은 것이 있어서 붙이기만 하고 우체통에 넣으면 되었다. 이곳 우체통은 조금 특이한데...






마치 우편함처럼 생겼다. 하지만 발송용 우체통이 맞다. 다른 여행객들이 남겨놓은 엽서들이 빼곡히 남겨져있을걸 보니.








고빈다 카페테리아 오믈렛 50 + 카페라떼 80 + 버터토스트 50 = 180루피 (2015.1.19기준/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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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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