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일 월요일 날씨 맑음 
 
 
 
 
 
PM 1:35 슈피츠(Spiez)에서 쯔바이찜멘(Zweizimmen)을 지나 몽트뢰(Montreux)까지!
오늘의 계획은 골든패스라인을 타고 몽트뢰로 향하기. 몽트뢰에서 유람선이 있을꺼란 생각에 밤 11시까지 제네바에 도착하면 된다는 계획이 척척 들어맞고 있었다. 이날도 완벽한 계획이라 생각했다. 슈피츠에서 2시간을 놀다가 기차시간이 되었고 탑승했던 골든패스라인. 내가 생각한 기차의 모습이랑 조금 달랐다. 노란색 기차에 통유리일꺼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건만은 아니것 같다. 유리는 통유리가 맞네. 
유레일패스와 스위스패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슈피츠에서 쯔바이찜멘까지 40분정도 기차를 타고 달린다. 
그리고 쯔바이찜멘에서 기차를 갈아타라는거다. 골든패스라인 원래 이런거야?




갈아타는 기차는 이렇게 생겼다. 몽트뢰까지는 이 기차를 타고 간다. 골든패스라인이라며!!! 이게 뭐야!! 그래도 창문이 열리는데에 만족을 한다. 기차를 역방향으로 앉은데다가 뜨거운 햇살이 작렬했지만 날씨도 좋고 백만불짜리 풍경들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스위스 덕분에 기분만은 즐거웠다.


배나온 아저씨가 밭을 정리하고 옥색의 물이 흐르는 곳. 이따금씩 자전거와 하이킹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맑고 좋다. 

기차안에서 찍은 사진은 굉장히 많지만 하나같이 윈도우 바탕화면 같아서 업로드는 하지 않기로 한다. 직접 보길 바람 ^^*



2시 26분에 쯔바이찜멘에서 출발한 기차는 4시 13분 몽뜨뢰에 도착한다. 2시간 가량 기차안에서 질리도록 풍경구경.




몽뜨뢰에 다다른 순간. 여기도 바다에 도착한줄 알았다.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은 레만호수다.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마을로 꼽히는 곳이 몽뜨뢰다. 몽트뢰라고 하고 몽뜨뢰라고도 하고. 




맑은 자연 풍경들의 끝없는 이어짐.




오늘 날씨 아주 좋구나!!





몽트뢰에 도착하기 전에 포도밭이 나온다는데 포도밭은 식별불가능. 

도착할 무렵에 기차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어보니 앞에는 통유리로 된 1등급석 골든패스라인이고 ㅋㅋ 2등석은 쩌리 기차였음. 역시 돈내고 예약해야 골든패스라인을 누리는거지 유레일패스에게는 그냥 기차를 준거였다. 이 배신감.




몽트뢰역에 도착. 


*참고로 골든패스라인의 기차 시간은

인터라켄 -  슈피츠 - 쯔바이찜멘  - 몽뜨뢰

   9:08           9:35          10:19          12:13

  13:08        13:35         14:19          16:13:

  15:08        15:35         16:19          18:13

  17:08        17:35         18:20          20:13

 




몽뜨뢰역에서 나와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레만호수 동동동. 당연히 제네바에 가는 유람선이 있을 줄 알았지? ^^... 그런거 이 시간에 음씀...


http://www.cgn.ch/horaires/pdf/Horaire-hiver-2011-2012.pdf - 레만호수 유람선 타임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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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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