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루트!
2년만에 롯데월드를 찾았다.
롯데월드는 지금 마스크페스티벌中. 이번 나의 목표는 못타봤던 놀이시설타기였다. 아틀란티스는 주말이라 사람 엄~청 많아서 포기할껄 염두하고. T익스프레스보다는 덜 재미있으니까 포기해도 된다. 하하.
지하철역에서 롯데월드를 찾아가는거 쫌 헷갈렸으나 이정표를 찾으면 금방임. 하지만 실수하면 롯데백화점안으로 들어가니 주의.
남문이라고 쓰여진 푯말따라 줄줄 가니 자동자유이용권발매기가 줄줄줄 이어져있었다. 나는 인터넷으로 구매한 티켓이라서 다르게 접속. 모바일티켓을 눌러 메세지로 전송된 쿠폰번호를 입력한다. 그럼 티켓 출력완료!
그리고 신나게 입구를 찾아헤매는데 ... 음... 지하철에서 바로 이어지는거 아니였나;;;
못찾고 헤매고 정문으로 올라와 입장하는데 성공했다. 지하로 쏙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던것 같은데 나만 못찾는 거였음?
롯데월드는 에버랜드와 다르게 매표소가 대부분 자동화되어있어서 지하철처럼 미리 발매한 티켓을 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는 구조다. 홍- 어드벤쳐에 들어오자마자 지도 없이... 역시 찾는건 무리였다. 바로 윗층에 보이는 <파라오의 분노>를 타고 싶었으나 입구를 몰라서 1층을 헤매다가..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타겠다 싶어서 아무거나 공략하기로 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포포스팟에서 촬영.
11시, 1층에 위치한 <신밧드의 모험>에 줄을 섰다. 배가 고파서 롯데리아에서 구입한 양념감자를 손에 들고 대기줄에 서있었는데 직원이 안에서는 먹지말라 제지해서 가방안에 쑤셔넣었다. 신밧드의 모험은 지하수로를 따라가며 배를 타고 보는건데... 마치 에버랜드에 있는 지구마을수준이긴 한데, 인형들이 있는게 아니라 좀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는게 특징이다. 그냥 아주 무난한 놀이시설.
나오자마자 <바이킹>에 줄을 섰다. 롯데월드의 스페인해적선. 스릴을 즐기는 사람은 양쪽끝에 앉을 것을 추천한다. 가운데보다 5m나 더올라간다. 핸드폰 촬영을 누르고 바이킹을 탔는데 동영상 촬영 제대로 안되고 ㅋㅋㅋ
12시. 롯데월드의 인기있는 <후룸라이드>에 줄을 섰다. 이거 한없이 기다림의 끝이다. 정말 지겨울 정도로. 지난번에 왔을때도 기다리다가 포기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후룸라이드의 테마는 쥬라기시대의 공룡들을 보는건데 아무도 주변환경 신경안씀. 그저 떨어지는게 걱정임. 사진촬영을 신경썼는데, 뭐야 ㅋㅋㅋ 첫번째 폭포에서 떨어지자마자 촬영이다. 몰랐음. 완전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을 남겼다. 사진을 내려와서 기념품판매점에서 볼 수 있다.
후룸라이드 타고나서 지도를 획득!! 파라오의 분노를 위해 4층으로 이동했다.
내가 탔던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장 추천하는! <파라오의 분노>. 이집트를 대탐험하는 테마로 구성되어있는데 모션 다크 라이드로 실제로 운전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정말 잘해놨다고 생각하는 어드벤처. 완전 그 마법홀같은데 떨어지는 구간이 제일 신났다. 감탄하면서 탔음!!! 기다리는 대기줄을 고려해서 안에 깊숙히 만들었는데, 파라오 관으로들어가는 입구부터 이집트에 온것처럼 이것저것 소품을 구성해 놓은건도 멋졌고.
특히 안내하시는 분의 멘트가 예술이다. "무서웠어요? 아래로 내려가면 더 무서운 나의 사진이 기다리고 있어요~^^"
배고파서 바로 옆에있는 타코야끼파는 곳에서 셋트메뉴를 구입했다. 에이드 1잔과 타코야끼 6개라 써있는데.. 8개를 주셨다. 으잉?
파라오의 분노에서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풍선비행. 실내 놀이동산인 롯데월드만의 또 하나의 특징. 모노레일도 타고 싶었는데 그래도 시각적으로 보는건 풍선비행이 더 멋지다. 1시간 넘게 줄서서 기다리는게 흠이지만 이정도면 꾹 참아...야지... 하지만 2시 퍼레이드 시간에 겹치는 바람에 줄서 있으냐고 퍼레이드 못봄. -_ㅠ... 하지만 기다리는 대기줄 모니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다. 근데 TV가 관리를 오래 안했는지... 화질이 좀.. 안습임.
풍선비행이 진짜 열기구를 타는 것처럼 탑승하고 두둥실 떠오르고 안에서 손잡이를 당기는 센스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붕 - 떠오름 +ㅅ +!!
좀있다 저녁먹을 티지아이다. 매장안에서 놀이동산이 보이는 재미. 하지만 저길 찾아가기위해선 뺑 돌아나가야 한다.
회전목마와 모노레일
아이스링크와 전체적인 롯데월드 실내분위기
바이킹
파라오의 분노
풍선비행에서 내려 트롱프로유를 체험하는 재미있는 사진촬영을 하고 2층으로 내려와 매직아일랜드로 나왔다. 포토스팟에서 사진촬영하는데 사람들이 득실거려서... 총 3개의 포토스팟이 있다.
역시 아트란티스는 줄이 길어서... 금방 금방 빠질것 같은 <번지드롭> 부터 공략한다. 벌써 3시다. 38m높이에서 90km로 추락한다. 그리고 다시 올라가는 재미! 앉는 위치에 따라 석촌호수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자이로드롭. 이날 날이 좋아서 제네바유람선과 호반보트의 줄이 정말 긴 관계로 자이로드롭줄과 헷갈릴 정도였다.
역시 롯데월드하면 자이로드롭도 빼놓을 수 없지. 하지만 여기도 줄이 만만치 않게 길었다.
4시에 <고공파도타기>를 타고서 마지막으로 탈 <자이로스윙>. 예상치 않게 줄이 정말 길었다. 한시간 넘게 서서 기다렸음. 바람에 날리는데 굉장히 춥다. "추워~~"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아쉽지만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해서 여기까지 끝. 롯데월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정말 사람들이 없는 평일을 이용해야할듯 싶다. 하지만 사람구경하는 날인 만큼 호수의 주변의 매직아일랜드 좋았다.
그리고.. 호수를 통해 밖으로 나오는 입구 처음 발견함. 다음부터 매직아일랜드부터 공략할때는 여길 이용해야지. 히히.
여행드림 페스티벌이라고해서 4월 30일까지 미국,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여행권등 경품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롯데월드 즐겁게 놀았음!! 도시와 가까이있다는게 큰 메리트인 롯데월드.
어서 대전에 롯데월드를 개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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