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 감염주의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한다. 그 가운데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몰입도 최강의 영화.  연가시.

개봉전부터 명민좌의 영화로 기대를 했던 작품이다. 그리고 곱등이 열풍에 이어 재조명 받았던 연가시의 정체에 대해 어떻게 다뤘는지 기대하게 했던 재난영화다. 


연가시는 생각보다 더 끔찍한 무척추동물, 기생충이다. OTL




 연가시의 생김새

 
성체의 길이는 10~90cm 로 다양하며, 직경은 2~3mm 이하로 가늘고 긴 철사 모양이다. 체벽은 큐티클층, 각피하층, 근층의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층은 전단에서 20~30cm가 지나면서부터 관찰된다. 칠선충의 종감별에 중요한 외부형태인 겉큐티클은 굴곡이 심한 오디모양의 유두돌기가 있으며, 전단부는 암수 모두 흰색을 띤 반구형으로 입이 없고 갈색환에 둘러싸여 있다. 후단부는 수컷의 경우 2개의 꼬리엽으로 갈라져 있으며, 원통형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부위 앞쪽에 초승달 모양의 큐티클 주름이 있다. 암컷은 후단부의 끝이 뭉퉁한 원형이며, 후단부 중앙에 배설공이 있다.

 맙소사... 길이가 90cm라니! 그래서 사람안에 서식할 수 있는 기생충으로 영화의 컨셉을 잡았나보다.


 연가시의 생활사(life cycle)

 
자웅이체로서 유성생식을 한다. 교미는 수중에서 이루어지며, 수십만에서 수천만개의 알을 낳고, 약 2~4주 후 유충이 된다. 유충은 수중에서 모기 유충 등에 포낭 형태로 감염된 후 성충이된 모기가 지상으로 이동하였을 때 사마귀 등의 숙주가 모기를 잡아먹으면 감염이 된다. 또는 유충이 육지로 이동하여 주변의 풀에 붙어있다가 메뚜기, 여치 등의 초식 곤충에게 섭취되어 체강 내에서 성충으로 발육한다. 숙주에 이동한 칠선충(연가시)의 유충은 체강내에서 약 4~20주 정도면 성충으로 발육한다. 대표적 숙주인 사마귀는 감염된 곤충류를 잡아먹음으로써 감염된다. 성체가된 철선충류(연가시)는 숙주의 뇌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여 숙주가된 곤충이 스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하게 한 후 몸체를 뚫거나 배설강을 통해 빠져나와 비교적 맑은 물에서 자유생활을 하다가 늦가을에 교미와 산란 후 죽는다.

 수중에서 교미가 이뤄지기때문에 연가시는 숙주를 조종해 물가로 가야한다. 이때문에 영화속에서 사람들이 미친듯이 물을 마시고 물가로 간다. 동식물 세계의 먹이 사슬에 의해 모기가 감염되고 사마귀등의 곤충으로 이동해 감염되는 것. 유충이 육지로 이동한다니 으악. 

 연가시의 서식지

 
서식지는 매우 다양하여, 보통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지만, 물가나 웅덩이, 연못, 저수지, 동굴 등 물이 있는 곳이나 습기가 있는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연가시의 숙주

 
현재까지 철선충류(연가시)는 보통 잠자리 등의 수서곤충이나 메뚜기, 여치, 사마귀, 딱정벌레 등의 곤충류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에 사람에게도 기생한 사례가 미국,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에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77세 여성환자의 비뇨기계에서 발견되었고, 개의 구토물에서 오디흑연가시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체 감염은 직접감염은 하지 않고, 철선충에 감염된 곤충을 섭취한 송어, 개구리, 뱀장어 등을 생식함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환자의 비뇨기계에서 발견되었다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49080&mobile&categoryId=2692






영화는 이런 연가시의 특징들을 가지고 시나리오를 풀어간다.

대한민국 곳곳의 물가에서 시체들이 발견되고...





심지어 물을 찾다가 횟집 수족관에 집안 욕조에 둥둥 떠있는 시체들이 발견된다.

그리고 숙주를 탈출한 연가시도...






영화 클라이막스에 격리된 사람들이 물을 찾아 소화전을 뜯어내는걸 필사적으로 막는 경순 (문정희 역)이 짠하다... 






영화에 CG로 등장한 연가시. 아 진짜 소름이 쫘악...

결국 영화는 조아제약의 윈다졸로 끝나지만 정말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 같은 현실감은 최고다. 물마시는데 괜히 찝찝하고 올 여름에 다녀온 물가가 괜히 신경쓰이고...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왜이렇게 찝찝하다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같았다. 오락영화로 볼만하다.


영화의 영어제목이 Deranged이 붙었다. 정상이 아닌, 미친...;;




실제로 윈다졸은 조아제약에서 나오는 구충제.

영화로 인해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을까요?ㅎㅎ






연가시 (2012)

6.9
감독
박정우
출연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엄지성
정보
드라마, 어드벤처 | 한국 | 109 분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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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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