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대전시청점에 다녀왔습니다. +ㅅ+..
무려 한달전에 말이죠. 근데 이제와서 글을 쓰고 있는걸 보니 제 게으름이 정말 하늘을 찌르는것 같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가져다가 끄적이는게 참... 그래도 나름 계획했던것이 있으니 남깁니다. 하하. 한달은 이제 양반수준이에요. 무려 2010년 아이템도 작성을 못한 것들이 있을 정도니까요.
엔제리너스 대전시청점은 콘센트도 몇개 없고 와이파이도 지원되지 않아 노트북을 들고와서 오래 노닥거리에 적합하지 않은 매장입니다. 주변에 시청과 오피스빌딩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율을 빨리하기 위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불편한 매장입니다. 주변에 어학원도 꽤 많아서 토익책을 펴놓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은 매장입니다.
근데 이 매장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창가를 바라보는 네모난 테이블이 있거든요. 커플이라면 둘이 붙어 앉아서 창가를 보며 노닥거리기에 알맞은 테이블이 하나있어요. 천사다방에는 천사날개 나무 의자라던가 소파의자가 놓여져있는데. 이 매장엔 다른 곳에서 보기힘든 네모난 테이블이 있거든요.
한번은 과제할게 있어서 엔제리너스 시청점에 왔다가 이 테이블을 발견하고 옆에 허니브레드와 커피를 두고, 넷북을 켜놓고 한참을 머물다 간 기억이 있을 정도로 널찍해서 편안한 테이블이랍니다. 그래서 매장을 찾을 땐 2층에 놓여진 이 테이블을 찾아서 올라오곤해요. 껄껄- 위에 있는 사진은 그 테이블에 앉아서 찍은 매장 사진이랍니당.
오늘의 메뉴는 카페모카
휘핑각이 살아있눼~
위에 뿌려진 초코카루도 사랑스럽습니다.
엔제리너스 맛없다고 주변에서 까는데, 제 입맛엔 이제 익숙해졌...OTL
내가 맛있으면 되지뭐.
몽실몽실한 느낌이에여~
(아, 얼마전에 인터넷에 쓰여진 글을 봤는데 말투가 ~~했어여 였는데
문득 생각나면 그 말투가 정말 귀여운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막 어딘가에 글 남길때 따라하고 싶었는데 블로그에 글쓰면서 이러고 있네요.)
새로운 소식이라면
김수현 머그잔과 텀블러가 나왔다는거
전단지를 들춰내니 천사 그림이 그려져있는거...
한번도 쟁반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있다는걸 본적이 없어서 사진찍어 왔습니다.
엔제리너스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쟁반이래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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