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실버라이닝(Silver lining)'
구름 사이로 비춰진 한줄기 희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서 영화 제목이 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걸 보면 내 닉네임이 'silverly(은빛의)'를 쓰고 있기 때문인걸까?
(근데 다른 사람들은 나한테 자꾸 710214님 이렇게 이야길 한다. -_-; 무슨 죄수번호같다.
심지어 71년생 이셨어요? 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멘탈 붕괴 ㅋㅋㅋㅋ)
이 영화가 제3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헝거게임>으로 처음 만났던 제니퍼로렌스가 미망인 역을 맡았다고 해서 참 의외라고 생각했다. 티파니라는 역이 남편이 사고로 죽은 뒤에 외로움을 달래려고 회사의 모든 사람들과 잠자리를 할 정도로 안쓰러운 여자다. 상대역으로 브래들리 쿠퍼가 맡은 팻은 아내의 외도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다녀온 남자.
둘다 사랑에 있어서 '나 깜짝 멘붕이야~'를 겪은 커플들의 이야기다.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서 개봉하는 센스 -
왜 쓰레기봉투를 뒤집어 쓰고 뛰는가 싶었는데 아내를 다시 만날때 멋진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땀빼서 살빼려는 고군분투에 정말 놀랐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5점 점수 받고 해맑에 좋아하는 이들 커플의 이야기가 사랑에 멘탈 붕괴된 남녀에게 힐링을 전해준다.
처음엔 둘다 미친 사람들이구만, 이라고 단정 짓다가도 둘의 이야기에 빠져들긴했지만...
그래도 미국식 유머에 몸개그를 더해서 지켜봐야했기때문에 조금은 집중하기 어려웠다.
버벌진트 - 완벽한날 (Feat.아이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13) 
Silver Linings Playbook
9.2- 감독
- 데이비드 O. 러셀
- 출연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 터커, 줄리아 스타일스
- 정보
- 로맨스/멜로,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22 분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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