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道頓堀 / Dotonbori )

에비스바시에서 구리코(グリコ / Glico) 아저씨! 오사카 도톤보리에 가게되면 꼭 이아저씨 간판부터 찾겠다고 생각했던 대표적인 간판입니다. 글리코제과점의 캐릭터로 Glico Man 이라고 불러요. 오사카의 명물로, 런닝셔츠를 입고 달리는 형태의 아저씨의 옷이 가끔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밤에 보면 더 화려하다고 하니... 도톤보리 밤에 다시 찾아와 보겠습니다. 구리코 아저씨 뒷편엔 오사카성, 가이유칸, 오사카돔, 동천각이 그려져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갔을때 구리코아저씨 옆에 빼빼로같은게 그려져있더라구요. 이게 뭔가했더니...






스타워즈와 글리코가 함께 제휴를 맺었나봅니다. 

그래서 빼빼로랑 레이저광선점이 구리코아저씨 옆에 놓여져있었군요.ㅎㅎ




우리나라에 빼빼로가 있다면, 일본엔 Pocky (포키)가 있어요.

심지어 포키가 먼저 나왔다는 썰이...




http://web.glico.jp/g-sw/movie/index.html






에이스바시를 건너면 스타벅스가 뙇 있어서 번화가임을 팍팍 느낀답니다.

이 다리는 관광객들이 구리코아저씨와 기념사진을 찍으러 많이 오기도하지만, 난파(なんぱ)다리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난파라는 말이 '헌팅하다.'라는 뜻이 있대요. 길거리에서 처음 본 이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ㅋㅋ 유난히 에이스바시에서 난파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에 가봤더니 멀끔한 분들(?)은 아니고 조금 까져보이는 그런분들이 여성분들을 잡더라구요. 물론 대부분 일본 여성분들 ㅋㅋ





도톤보리에서 유며하다는 움직이는 게 간판도 슬쩍 보고,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가기위해 휘적 휘적 걸음을 옮겨봅니다.





551 HORAI. 고기만두로 유명한 곳이라서 구입할까 고민했던 곳이에요.





결국 여행중에 사먹지 못했어요.  역시 문이 열려있을때 구입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요긴 551호라이 뒷길에 있는 치보 엘레강스.




난바역 가던길에 마루이백화점이 있길래 들어갔더니 한국 과자를 팔더라구요. ㅋㅋ





라면도 팝니다. 일본에서 인기있다는 김도 판매중.





이제 지하도로 내려가 빨간 라인을 따라 미도스지선을 타러 갑니다.

사실 여행전에 헷갈릴까봐 많이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건 뭐... 한국어로 아주 잘 쓰여있으니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영어로도 쓰여있으니 보고 따라가면 되요. 모르면 역무원분들께 여쭤보면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일본어로 물어보면, 일본어로 술술 이야기해요.ㅋㅋ 영어로 물어보면 알아듣기 어려운 영어발음으로 천천히 친절하게 ^^)




미도스지선 난바역 (M20). 

숙소에서 꽤나 멀리떨어져 있어서 찾아가는데 땀나던...








일본에 있는 동안 날씨가 이랬거든요, 폭염주의보 내리고...

시골에서 일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폭염에 돌아가시고 그랬다네요;;;






밤 9시에 다시 찾은 도톤보리!





구리코 아저씨 만나러 에이스바시에 다시갔는데, 뒷편에 간판을 이제야 봤네요.

아라시 니노미야카즈나리 파스 광고. サロンパスA (샤론파스A)라고 쓰여있어요.






"気持ちいい。" 라니까 파스 붙여보고 싶네요.ㅋㅋ



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톤보리 강가 옆에 조명에 불이 들어왔어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죠?





아니 근데, 밤 9시인데 구리코 아저씨 불이 안들어와있는거!!!




한 10분 서서 기다렸는데, 불 안켜짐 -_-


결국 다음 날 다시 오는 걸로... (다음날엔 불켜짐 ㅠㅠ)






도톤보리의 밤은 이렇게 헛탕치고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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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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