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ND(동)이 부족하다. 내게 남은 돈이 고작 48000VND. 7000VND은 공항갈때 버스 타려고 빼놓은 돈이라서 안쓰기로 했고, 레스토랑엔 갈 수 없는 남은 잔액. 한참고민하다 점심도 안먹어서 주변에 봐둔 빵집에 갔다. 빵하나에 1만동. 2개를 구입했다. 바게트빵이 딱딱한게 아니라 엄청 푹신한 거였다. 호텔에 커피포트가 있어서 물끓여서 커피를 타고 함께 빵을 먹었는데... 이걸로 내 저녁이 해결될것 같지 않았다.

마침 내방으로 G와 Mary아줌마가 전화를 주셨다. 밥먹으러 갈꺼니까 로비에서 보자고. 오케이 나갈께요! 10달러 들고 호텔리셉션가서 환전했다. 점점 환전 금액이 말이 안되는 가격으로...;; 10달러에 20십만동받았다. 이러고 생각해보면 캄보디아 프놈펜 게스트하우스에서 독일여자님한테 환전했던게 제일 이득이었다.

그리고 사파를 걸어다니며 갈만한 식당찾다가 hotpot 먹자하셔서 콜. 지금 시파는 뿌연 안개로 뒤덮혀있어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던 참이었다.

배터지게 먹었지뭐.



야채랑 고기 뭐 이것저것 믹스 핫팟이었다.
인스턴트 누들준게 포인트다. 금방 환전한 돈 다 써버림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7만 8000동이 남았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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