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맛집 / 하노이 카페

Tamarind Cafe

80 Pho Ma May, Old Quarter, Hanoi, Vietnam



추적 추적 비내리는 베트남 하노이. 애초에 생각했던 원두구입이 끝나고 남은 일정은 하롱베이와 사파였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인데 비내리는 이곳에 도통 적응하기 어려웠다. 호치민 뺨치는 오토바이 수에 지레 겁을 먹기도 했고, 아침부터 갈데가 있을까 하고 어슬렁 거리며 주변을 배회했다. 하노이는 그저 거쳐가는 곳으로만 생각해서 그런지 별로 감흥도 없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정류장 위치를 확인하고 늦은 아침을 먹기위해 찾은 곳은 베지테리안 식당으로 유명한 타마린카페 (Tamarind Cafe).




원래 가보고싶었던 베이커리점이 있었는데, 문을 닫았는지 그 위치에서 사라졌다. 

하는 수없이 주변을 배회하던 중에 찾아간 곳.





비내리는 모습이나 구경할까 싶어서 입구 바로 앞쪽에 있는 창가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을 가져다주시길래 Vietnamese Drip 를 골랐다. 카페쓰아.





그리고 아침으로 먹을 프렌치 토스트 (French toast)를 주문했다.





추적 추적 빗소리를 들으며 기다리는 중...





이 식당의 내부는 베트남보다는 중국의 느낌이난다.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타마린투어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여행사가 있다.





먼저 가져다 준 Vietnamese Drip는 카페쓰아였다. 





커피가 다 내려질때까지 대기





그 사이에 프렌치토스트도 등장.




다 내려진 커피에 연유를 넣어준다. 꼭 연유를 넣어마셔야 한다. 베트남은 연유커피가 생명이니까...
이제 베트남을 떠나니 카페쓰아를 마실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




렌치토스트는 그냥 그랬다. 뭐, 빵조가리에 기대할 맛이라고 있겠는가... 
그냥 배고프니까 먹는건데, 그냥 와플종류로 주문할껄 그랬나보다.

하노이에 비가 계속 내리니 뭘 할 의욕도 안나고... 조금 우울했던것 같다. 



타마린카페 프렌치토스트 + 카페쓰아 94,000 VND (2013.9.25 기준 /47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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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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