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 오토바이를 타고 하는 여행 둘째날. 이날의 가장 큰 목표였던 빠이 뷰포인트 방문이 있던 날이다. 빠이에 뷰포인트(Chinese village view point)가 여러개 있다는데 가장 유명한 곳인것 같다. 다만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기엔 제법 위험한 길이라서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아주 조심 조심해서 올라갔다. 꼭대기 위해 이렇게 잘 갖춰놓은 전망대가 있다니 놀랄 정도였다. 그 이름은 윤라이전망대. 중국인 마을을 지나서 올라오기때문에 찾느냐고 헤맬 필요는 없다, 그저 가파른 위쪽으로 올라오면 된다.





2013년 10월 04일 10시 06분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초록의 기운





엇... 그냥 지도보고 와야겠다는 생각만했지 따로 입장료가 있는지 몰랐다. 20바트. 그래도 부담스럽진 않은 가격이다. 

차랑 바나나를 제공한다고 한다. 기분좋게 20바트를 내고 들어왔다.


윤라이전망대 입장료 20 THB (2013.10.04 기준 / 700원)




지금 보니 손이 왜 저래 ㅋㅋㅋㅋ 엄청 새까맣구먼.








요로코롬 쉴 수 있는 벤치를 해놓았는데, 느긋하게 쉬었다가기 좋은 분위기다.

적어도 이곳에 나 혼자 있었을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곧 이어 중국인커플들이 떼거지로 올라온다.




초록빛 빠이의 중국인 마을을 내려다보며 차 한잔






내가 앉아있던 벤치에 까만색 개가 한마리 앉아있었다. 내가 앉던 말던 별로 신경쓰지 않길래 나도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눈치도 안보고 슬금슬금 나한테 다가오더니...






기대서 앉아버린다.


나 잠시 당황. 나한테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고양이는 니가 처음이야...!!!





그렇게 고양이와 개의 등짝... 그리고 빠이의 전경을 보면서 티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고양이 진짜 애교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부비부비 ㅋㅋㅋㅋㅋㅋ

발톱을 가방에 찔러넣어 고정시킨 것도 수준급.






가방을 슬며시 뺏더니 이러고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바닥 만져보고 싶었지만, 잠에서 깰까봐 그냥 냅뒀다.





느긋한 티타임 ^_^/





그리고 바나나도 주신다. 우걱우걱-






평온한 시간을 보냈던 빠이 뷰포인트 윤라이전망대. 사람들 없을때 방문하길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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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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