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152] 태국 빠이 왓 남후 (Wat Namhoo)

태국 빠이에서 보내는 셋째날. 이날은 빠이의 북서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왓 남후(Wat Namhoo)를 지나 중국인 마을 그리고 윤라이 전망대, 머뻉폭포까지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다. 오토바이는  사고 이후 왼쪽 헤드라이트 케이스가 깨진 그대로. 불도 들어오고, 기름도 남았으니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 내가 안전운행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고고씽.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2013년 10월 04일 9시 21분

어제와는 조금 다른 한적한 도로가 등장했다.

2013년 10월 04일 9시 23분

지나가던 길에 보이던 연못 위의 쉬는 공간. 왠지 모기가 들끓지 않을까 하는 걱정?

2013년 10월 04일 9시 26분

그리고 얼마가지않아 등장한 왓 남후(Wat Namhoo). 사원앞에 주차장에 얼마나 많은 오토바이와 차들이 세워져있는지 깜짝 놀랐다. 빠이 읍내보다 붐비는 분위기랄까. 특히 어디서 그렇게 관광버스를 타고 오셨는지 중국인분들이 단체로 이곳을 방문해서 엄청 시끄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인공연못으로 보이는 위에 사원이 있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있다.

내려가서 사원안쪽을 보니... 왠 치킨치킨?

닭조형물이 정말 많았다. 나중에 이야기를 듣기론 사원마다 모시는 동물이 정해져있기도 한다더라. 이곳은 닭을 모시는 사원이었던 셈인데, 닭이 강렬한 색상으로 되어있어서 눈에 많이 띈다.

치킨 치킨 치킨 치킨 치킨 -

안쪽에 있는 본당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무래도 이 곳은 닭이 제일 많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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