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맛집 / 님만해민 맛집
쿤머퀴진 (Khun Mor's Cuisine/คุณหมอคูซีน)
태국 북부에 있으니까 북부음식을 대표하는 식당들이 눈에 띄었다. 태국의 맛있는 음식들은 대게 북부지방에서 내려온것 같다. 님만해민을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다가 유독 사람이 많은 식당 쿤머퀴진(Khun Mor's Cuisin)을 지나가다가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누들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지 따로 입구앞에 오픈키친이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누들 메뉴로 골라야겠구먼!
2013년 추천 메뉴가 가장먼저 눈에 띈다. 그것도 똠양꿍 국수라니. Tomyum kung Noodle soup with prawn and boiled egg. 다른 메뉴들보다도 똠양꿍 국수가 너무 인상이 깊어서 바로 골랐다. 똠양꿍에 들어가는 고수(팍치)의 맛을 그다지 좋아하는건 아닌데, 뭔가 임팩트있는 새로운 맛이 날 것 같은 기대심리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돼지고기로 주문하면 좀더 저렴하지만, 새우를 거부하지 않으니 똠양꿍 국수위에 새우를 얹어서!
그리고 다음페이지를 넘겼더니 굉장히 세세하게 면의 종류와 고명을 고를 수 있었다.
역시 국수 전문점 다운 상세한 설명이구만. 뭘 먹어도 맛있을것 같고, 추천메뉴엔 별 3개가 붙어있는데 왜 다 별이 붙어있는거죠?
국수만 먹으면 심심하니 같이 곁들여 먹을 사이드메뉴를 고르다가 Deep fried cheese roll에 잠시 멈췄다.
스프링롤같이 생긴 튀김인데 안에 치즈가 들어있다고 한다. 와, 이건 꼭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오픈키친을 주시하며 내가 주문한 요리가 나오는지 지켜봤다.
안쪽에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가 있는데, 대부분 팬만 돌아가는 야외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에어컨룸은 돈을 따로 받나?
으엇 나왔다. 똠양꿍 국수!!
면은 굉장히 얇은 면이 나왔는데,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딱 생각하는 똠양꿍 국물의 맛 ㅋㅋㅋ
그러나 나에게 감동을 준 치즈 스프링롤....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치즈롤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완전 맛있었다. 특이한 똠양꿍 국수의 맛을 달래준 기특한 사이드메뉴. 진짜 혼자와서 국수만 먹고가기 아쉬울 정도로 다양한 메뉴판에 군침을 뚝뚝흘렸던 쿤머퀴진.
쿤머퀴진 똠양꿍국수 + 치즈스프링롤 178 THB (2013.10.07 기준 / 6230원)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일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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