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카이난바역에서 간사이국제공항가기


워낙 많은 정보 포스팅들이 있으므로 안써도 되는 돌아가는 이야기이지만...  사진을 찍어놓았길래 글을 써본다. 엄마와 간사이여행의 마지막날. 이스타항공으로 11시 55분 비행기를 타러가기위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가야하는데, 과연 몇시에 출발해야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할까요?





저는 난카이난바역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는 간사이공항 전철을 탔습니다. 간사이국제공항까지 가는데 45분정도 걸립니다. 아, 난카이난바역에서 티켓을 구입할때 에피소드가 있다면... 인원수를 누르고 목적지를 선택하기전에 돈부터 먼저 넣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먼저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서 제시되는 금액을 넣는 순서다보니 습관적으로 목적지를 먼저 누르게되는데... 이 기계는 돈을 먼저 넣고, 원하는 티켓을 구입하게 됩니다. 한참 버튼을 누르고 헤매다가 결국 직원부르는 버튼이 있어서 눌렀더니, 뒤에 서있던 직원이 다가와서 어디 가냐고 묻고, 티켓 발권을 도와주더라구요. 


전철 난카이난바역 -> 간사이국제공항 890엔 (2014.02.08 기준 / 9434원)



전에 한번 발권을 해본적이 있는데, 어쩜그리 바보같이 서있었던지 ㅎㅎ




8시 40분 간사이공항행 플랫폼에 서서 전철을 기다린후에 탑승하면 됩니다.





간사이국제공항은 체크인카운터가 2시간전에 열리기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됩니다. 24인치 캐리어를 가져갔는데 17kg이 나왔네요. 겨울옷이라서 부피만 컸지 안에는 생각보다 쇼핑한것도 없고, 이정도면 뭐... (이스타항공 20kg까지 수하물무료).





수속후에 시간이 남아서 3층으로 내려가 라멘을 먹었습니다. 항상 공항 면세점 구경한다고 일찍 들어갔는데, 쇼핑할 생각이 없으신 분들은 3층으로 내려와서 식사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인천공항은 입국심사가 따로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로 나오면, 짐보다 일찍 나오기때문에 수하물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인천공항에서 버스티켓 구입하느냐고 줄서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사람들로 붐볐던 2월의 인천공항. 

미리 끊어놓은 버스티켓 시간을 바꿔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엄마와의 첫 여행. 진짜 피곤해서 뻗었다는 여행. 그래도 가끔 엄마가 이때의 여행을 추억하시나봅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올려놓고, 다시 보시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한번쯤 기회가 된다면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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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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