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여행

우라카미천주당(우라카미교회 /Urakami Cathedral /浦上教会)



평화공원을 둘러보고서 바로 걸어서 우라카미천주당에 가려고 하는 사이에 비가 내려서 숙소로 돌아와서 우산을 챙겨들고 다시 찾아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길을 따라 걸으며 찾아간 우라카미천주당은 나가사키 트램을 타고 마쓰야마마치역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와야한다.








우라카미성당은 세인트메리성당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천주교의 탄압을 견뎌온 신자들이 탄압이 끝나고, 1895년부터 30년간 돌과 벽돌을 쌓아올려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은 대성당이었고, 가장 큰 가톨릭교회였다. 원자폭탄 투하로 전부 파괴되었고, 1959년 역사적 유산으로 파괴된 성당을 다시 재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나가사키원폭이 떨어진 지점이 우라카미천주당이 있던 자리였지만, 그곳은 원폭기점지로 평화공원이 되었고 현재의 위치는 새로운 장소로 이전되었다.


천주당내에 원폭에 살아남은 성모마리아 두상이 있는데, 처음에 발견했을때 검게 그을려 있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인줄 알았다고 한다. 지금은 평화의 상징으로 우라카미천주당에 놓여있다.



성당 입구동상 요한바오로2세교황님의 흉상이 놓여져있고, 원폭에 의해 파괴된 성당의 유적들이 놓여있다.





이곳에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이학들이 알록달록 놓여있다.





그리고 뒷길을 따라가면 우라카미천주당 성당의 종탑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폭탄의 위력으로 날아와 떨어졌다는 착륙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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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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