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맛집 / 코코워크 맛집

우라카미호르몬(浦上ホルモン) 

막창  / 소염통 Cow heart 牛心臟 牛ハツ



나가사키의 둘째날 저녁.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로 여행온 D양과 함께 도루코라이스를 맛보고, 배가 차지않아 2차로 저녁식사를 하러 온곳은 코코워크 5층에 있는 우라카미호르몬(浦上ホルモン). 사실 한자를 제대로 못보고, 이곳이 후쿠오카에 있는 텐진호르몬과 같은 식당인줄 알고 찾아왔다. 곱창, 막창등 창자요리류를 좋아하는 D양에게 제격인 식당이라서 선택했다. 






밖에서 샘플을 보고 선택. 막창, 소염통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 쯔마? 샤마? 가타카나와 한자젬병이라 메뉴 구성에 이해가 가지않지만 이것을 주문하기로 했다. 다행히 메뉴 하나를 주문해도 괜찮았던 모양이다. 당당히 하나 주문해서 앉아서 기다렸다.






이자카야같은 분위기인데 가족끼리 저녁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맥주한잔과 호르몬구이를 먹기위해 찾는 셀러리맨들도 많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로 가득찼다.





주문한 정식 메뉴 등장-






D양 맛있다고 열광적인 반응 ㅋㅋ 개인적으로 텐진호르몬의 대창구이 스타일이 좋은데 여긴 투박스럽게 자른 막창이 인상깊었다. 쫄깃쫄깃한게 아주그냥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지만, 둘다 술을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저녁식사로 든든하게 먹었다.





그리고 문제는 염통구이. 사실 염통인지도 모르고, 이건 뭐래? 하면서 야무지게 먹었는데 나중에 하츠(ハツ)라고 쓰여있길래 충격을 받았던 메뉴다. 어떻게 heart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걸까... 든든하게 2차로 저녁을 먹었으니, 나가사키로프웨이타고 전망대로 향했으나 비가 내려서 야경은 커녕 아무것도 못보고 돌아왔다는건 함정.


우라카미호르몬 소막창,염통구이정식 1729엔 (2014.04.03 기준 / 1805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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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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