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현대미술관 (熊本市現代美術館/Contemporary Art Museum, Kumamoto/CAMK)


스이젠지에서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릴것 같은 기분에 서둘러서 숙소로 향하다가 도리초스지역(通町筋)을 지나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트램에서 물어봤던 스타벅스의 위치가 생각나서 내렸다. 구마모토의 번화가로 가미토리, 시모토리, 신시가이로로 이어지는 큰 거리는 쇼핑아케이드로 백화점과 상점이 줄지어있다. 여기라면 내가 찾는 무료와이파이인 스타벅스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역에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구마모토 현대미술관이 보였다. 우선 구마모토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으니 인터넷을 쓰기위해 스타벅스로 가서 생각보다 많은 것을 건져냈다.





바로 내일부터 구마모토 현대미술관에서 쿠사마야요이 <Eternity of Eternal Eternity in Kumamoto> 전시가 열린다는 것. 그리고 미리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내일 날씨는 비가 내린다고 하니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미술관람이 더 좋을 듯 하여 티켓을 구입하기로 했다.





쿠사마야요이의 전매특허 땡땡이로 미리 전시준비를 마친 구마모토현대미술관. 쿠사마야요이전시는 기획전시로 유료로 관람을 해야하지만, 상설전시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주저없이 미술관으로 올라갔다.





구마모토 현대미술관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서적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미술을 어려운게 아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놓은 것 같아서 좋은 공간이였다.





이날 내가 볼 수 있던 무료 상설전시는 히데시마유키오(HIDESHIMA Yukio)의 <창조와 탐구의 생자전 : 秀島由己男 創造と探究の生者展>이었다. GⅢ vol.97 14.02.27-06.08 히데시마 유키오는 1934년생 구마모토현 출신의 일본 작가로 최신작과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었다.판화 작품이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면서 이날은 쿠사마야요이 전시를 앞두고 오픈행사가 있었던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분 미술관계자였던것 같은데, 다음날 다시 전시를 보기로 하고~ 현대미술관 구경을 마쳤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