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 타이완 베이터우 여행

베이터우온천 (北投溫泉)


타이페이에서의 둘째날. 단수이에 가는 길에 베이터우에 들렸다. 베이터우는 <꽃보다 할배 : 대만편>을 통해서 할배들의 온천욕과 지열곡 풍경으로 방송을 탄지라 타이페이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가 되었다. 대만의 장마기간에 찾은 베이터우(北投)는 온천욕을 즐길 생각이 없으면 제껴도 되었을 곳으로 기억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물에 노곤하게 온천욕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베이터우에 별 감흥이 없었다. 족욕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하필이면 비가 계속 내렸던 베이터우...





별 생각 없이 베이터우에 도착했는데, 지열곡을 어떻게 찾아야하나 잠시 생각했다.





다행히 공원 뒷편에 안내표지판이 있는데, 지열곡(地熱谷)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려면 주황색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되었다.




가는길에 온천박물관과 베이터시립도서관을 지난다.





그리고 입구앞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 있어서 봤더니,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온천욕을 즐겼던 그 온천! 노천욕으로 알고 있는데, 비가 내리는데도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들어갈때 수영복을 입고 들어간다고 해서... 딱히 방문할 생각이 없었던터라 여기도 그냥 패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원래는 베이터우에 흐르는 개천에서 족욕을 하려고 했다. 족욕탕으로 만들어진 족욕만 해봤지 실제로 흐르는 물에서 족욕을 해본적이 없었기때문에 나름 기대를 하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비가 내려서 바위에 앉더라도 비맞으면서 궁상맞게 앉아있기 어려울것 같았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역시 이곳에서도 의지의 한국인 ㅋㅋ 한국인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족욕을 하고 계셨다. "여기까지 왔는데 해보고 가야지!" 그말이 맞을 수도...


물이 워낙 뜨거워서 15분정도 족욕을 하면 충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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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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